■ `17년 이후 5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획득
■ 1,030억 동반성장 펀드 운영,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확대 등
■ “협력사에 실질적 도움되는 동반성장 활동 지속할 것”
LG이노텍(대표 정철동, 011070)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LG이노텍은 2017년 이후 5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기업 간 상생 촉진을 목적으로 국내 대기업의 협력사 상생 노력과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평가 결과는 매년 발표하며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으로 나뉜다.
LG이노텍은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매년 150여 개 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고 금융, 기술, 경영,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성장 활동을 활발히 실시해왔다.
LG이노텍은 금융분야에서 1,03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12월 630억 원에서 64%가량 증액한 규모다.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협력사를 돕기 위해서다. 이 펀드를 활용하면 협력사는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기업 운영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설비 투자, 부품 개발 등을 차질 없이 이어갈 수 있다.
기술분야는 협력사 대상 생산성 혁신 컨설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LG이노텍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4억 원을 투입해 40여개 협력사에 제조 설비 개선, 스마트공장 구축, 수출 활성화 등의 지원활동을 펼쳤다.
특히 올해부터 LG이노텍은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제도를 확대 운영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공장 자동화를 추진하는 중소 협력사에 구축 비용의 60%를 지원한다. 높은 비용으로 인해 공장 자동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생산역량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소기업들의 경영악화 상황을 고려해, 제조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엔지니어들을 협력사에 직접 파견했다. 이들은 기술 노하우 전수, 설비 자동화 등을 통해 협력사의 제품 불량률을 절반으로 낮추고, 모듈 포장 시간을 33% 단축하는 등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이끌었다.
경영분야는 2020년 12월 업계 최초로 특허청 및 협력사와 영업비밀 보호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사 영업비밀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협약에 따라 LG이노텍과 특허청은 협력사에 영업비밀 관리 체계 구축을 비롯한 컨설팅 및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교육분야는 400여 개에 이르는 온라인 교육 과정을 무상으로 제공해 협력사 임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약 1,400여명의 협력사 임직원들이 직무역량, 어학 등 다양한 교육을 수강하고 있다.
이용기 구매담당(상무)은 “협력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활동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왔다”며, “협력사와 함께 100년 이상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상생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공정한 거래 문화 정착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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