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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현 LG이노텍 특허담당, 57회 발명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상

■ 지난 5년간 특허출원 4,299건…국내 소재∙부품 업계 최고 수준
■‘전략특허’ 집중 관리 통해 국제 특허침해소송 ‘승소’ 이끌어
■ AI 접목 특허분석 시스템 자체 개발…미래 연구 전략 수립 ‘최적화’


LG이노텍(대표 정철동, 01107)은 김진현 특허담당(상무)이 57회 발명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매년 ‘발명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발명을 통해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에 훈·포장을 수여한다.

김 상무는 LG이노텍 임직원들이 개발한 혁신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출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오며, 국내 소재∙부품 산업 발전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금탑산업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금탑산업훈장’은 정부가 수여하는 포상 중 훈격이 가장 높다.

김 상무는 기술 개발 초기단계부터 신규 아이디어의 경쟁력과 차별성에 따라 등급을 구분하여,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세분화한 특허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하는 데 앞장서 왔다. 이를 기반으로 특허 출원부터 권리확보에 이르는 LG이노텍만의 체계적인 특허개발 프로세스를 완성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LG이노텍은 최근 5년(2017~2021년)동안 카메라, 전장, 기판 분야에서 국내 4,299건, 해외 1,333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국내 소재∙부품 업계 최고 수준이다.

그는 또한 국제 특허침해 소송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유사 시 권리 활용이 가능하도록, 표준특허를 포함한 ‘전략특허’ 250여건을 별도 지정해 집중 관리해 왔다. 이 같은 사전 대비는 LG이노텍이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업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특허침해 소송∙분쟁에서 승소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매출을 확대하고, 로열티 수익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 뿐 아니라 김 상무는 지난 2019년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특허분석 시스템인 TAAPs(Technology Analyzer & Advisor based on Patents)를 개발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IP(지식재산)-R&D 전략수립 기반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특허 빅데이터를 학습한 AI가 특허 기술을 분류하고, 문맥을 파악해 분석 리포트를 내놓는다. 덕분에 임직원들은 빠른 시간 내에 연구 방향을 정확하게 설정하고, 미래 신기술 준비를 적기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김 상무는 “LG이노텍은 임직원들이 연구개발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권을 확실하게 보호하는 시스템을 갖췄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특허출원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소재∙부품 산업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현 LG이노텍 특허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