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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기판·광학사업 ‘가속도’ 구미 공장에 1조 4천억 투자

경상북도 및 구미시와 1.4조 규모 투자협약(MOU) 체결
·간접 1,000여명 고용 창출 효과
정철동 사장, 고객경험 혁신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 나갈 것



LG이노텍이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이하 FC-BGA) 카메라모듈 생산 기지 추가 확보를 위한 투자에 본격 나섰다
 
LG이노텍(대표 정철동, 011070) 6 구미시청에서 경상북도  구미시와 1.4 규모의 투자협약(MOU)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김장호 구미시장구자근 국민의힘 국회의원김영식 국민의힘 국회의원기관 단체장을 비롯해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LG이노텍은 연면적  23만㎡에 달하는 구미 4공장 인수를 포함해 구미 사업장에 2023년까지  1 4천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투자금액은 FC-BGA 카메라모듈 생산을 위한 제조시설 구축에 쓰인다. LG이노텍은 내년 양산을 목표로 구미 4공장에 FC-BGA 신규 생산라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이와 함께 카메라모듈 생산라인도 확대할 계획이다구미 투자로 인한 ·간접 고용 창출 효과는  1,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로 LG이노텍은 신규 사업분야인 FC-BGA 시장공략을 가속화하고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세계 1 입지를 더욱 확고히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FC-BGA LG이노텍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분야다. FC-BGA PC, 서버네트워크 등의 반도체칩을 메인기판과 연결해주는 반도체용 기판으로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는데 비해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가 적어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LG이노텍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반도체 기판 사업 역량을 활용해 FC-BGA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LG이노텍은 FC-BGA 제조 공정이 유사한 무선주파수 패키지 시스템(RF-SiP) 기판  통신용 반도체 기판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카메라모듈 역시 LG이노텍의 매출을 이끄는 대표 사업분야다. 카메라모듈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부 매출은 11.8조원(2021 기준) 이른다특히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68%가량 늘며 폭발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LG이노텍은 글로벌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시장에서 2011 이후 줄곧 세계 1위를 이어오고 있다.
 
LG이노텍은 기존에 운영중인 구미 1A,1,2,3공장에 이어 구미 4공장을 추가로 확보하며  5 공장을 갖추게 됐다. LG이노텍 구미 사업장은  대지면적이  37만㎡로 축구장 52개를 합한 규모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LG이노텍의 대규모 투자는 구미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이라며, “LG이노텍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이라고 말했다.  
 
정철동 사장은, “이번 투자는 LG이노텍과 구미 지역사회협력회사들이 동반성장   있는 좋은 기회라며,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 나갈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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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LG이노텍 구미 사업장 전경

사진2) LG이노텍 구미 사업장 전경
 
 
사진3) 6일 구미시청에서 LG이노텍이 경상북도 및 구미시와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 LG이노텍은 구미 4공장 인수를 포함해 구미 사업장에 2023년까지 총 1.4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사진 왼쪽부터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김장호 구미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