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이 가장 궁금한 것이 무엇일까요? 물론 면접에 합격하는 비법도 궁금하겠지만, 가고 싶은 회사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가장 궁금한 것은 아마도 ‘해당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일 것입니다. ‘내가 가고 싶은 회사에서는 무슨 일을 하는지’, ‘해당 직무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와 같은 풀리지 않는 고민을 가지고 있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LG이노텍에 입사를 희망하는 대학생과 해당 직무 담당자와의 1:1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의 인터뷰어 박주현 학생은 화공생명공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자신이 희망하는 직무와 LG이노텍 기업에 대한 탐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학생입니다. 박주현 학생을 위한 안성맞춤 멘토! 화학공학이라는 동일한 분야를 전공하였고, 졸업 후 LG이노텍에 입사하여 연구원직으로 근무하고 계시는 LG이노텍 안산연구소 양의열 주임연구원입니다. 같은 분야를 전공하며, 졸업 후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걸어가기를 원하는 두 사람의 반가움과 진지함이 머물렀던 봄날 오후, 양의열 주임연구원과 박주현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STEP1. 비슷한 그들, 어떤 공통점을 가지고 있을까?
본격적인 인터뷰에 돌입하기 전, 비슷한 길을 걸어가고 있는 LG이노텍 양의열 주임연구원과 박주현 학생의 공통점을 알아보기 위한 사전 미니 퀴즈를 진행했습니다. 학창 시절 자기소개에 나올 법한 질문인 <좋아하는 음식, 취미, TV프로그램, 스포츠>까지 소소하지만 다양한 질문을 담았습니다.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은 무한도전,
좋아하는 음식은 고기,
좋아하는 기기는 스마트폰”
- 양의열 연구원과 박주현 학생의 공통점 中
몇가지 질문으로 양의열 주임연구원과 박주현 학생의 공통점을 서로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시종일관 유쾌했던 그들의 이야기 속으로 함께 출발해볼까요?
STEP2. LG이노텍의 ‘그것’이 궁금하다!
Q1. [자기소개] 두분 모두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양의열 주임연구원: 안녕하세요. 2012년에 LG이노텍 안산연구소 기능소재팀에 입사해 세라믹 형광체 플레이트 제작 연구를 하고 있는 양의열 주임연구원입니다. 형광체 플레이트란, LED 소스인 blue빛을 white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박주현 학생: 저는 서강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에 재학 중인 박주현이라고 합니다. 현재 7학기에 재학 중이며, 제가 공부하고 있는 전공인 화공생명공학과는 화학 및 생물 지식을 이용해 실용적인 제품 개발과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학과인데요. 최근에는 전자재료, 의공학, 에너지와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공분야입니다.
Q2. [당신의 하루] LG이노텍 양의열 주임연구원의 하루 VS 박주현 학생의 하루는 어떤가요?
양의열 주임연구원: 아침 7시 30분에 기상해서 준비한 뒤에 회사 통근 버스를 이용해 8시 즈음 회사에 도착합니다. 9시 프로젝트 회의를 통하여, 연구 진행 상황과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보고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회의가 끝나면 주로 실험실에 내려가 sample test를 합니다. 12시에는 점심을 먹고, 동료들과 커피한잔하고 1시부터는 다시 실험을 진행합니다. 오전의 실험과의 차이가 있다면 오후에는 주로 제작된 sample을 측정하거나 분석하는 실험을 많이 한다는 것입니다. 5시쯤에는 당일 진행한 실험의 결과에 대해 다같이 모여 토론합니다. 특별한 일이 없을 때는 주로 6시10분에 출발하는 회사 통근버스에 탑승해 퇴근합니다.
박주현 학생: 오전에 기상해서 아침 식사 후, 학교로 출발합니다. 화공생명공학과다 보니 실험 과목이 많고 할당된 시간도 긴 편입니다. 실험을 하다 보면 5시를 훌쩍 넘기는 일이 다반사인데요, 저녁에는 아르바이트, 영어 학원을 다니면서 취업 준비에 한창입니다. 집에 돌아와서는 다이어리를 정리하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Q3. [그들의 잇 아이템] ‘이 아이템만은 꼭 챙긴다’하는 아이템이 있다면?
양의열 주임연구원: 연구원이다 보니 ‘실험 업무’를 메인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의 잇 아이템은 연구실에서 사용하는 ‘실험복’과 ‘마스크’를 꼽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건강이 제일로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박주현 학생: 어느덧 4학년, 스케줄 관리가 꼭 필요한 시기이다 보니 ‘다이어리’는 꼭 챙기고 있어요. 제 잇 아이템은 다이어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정을 모두 다 기록하기도 하고, 일기를 쓰면서 하루를 되돌아보기도 하고요. 물론 스마트폰에도 메모 기능이나 다이어리 기능이 있지만, 손으로 직접 쓰는 것만큼 좋은 건 없는 것 같아요.
STEP3. 준비운동은 끝. ‘직접’ 묻는다! Direct Question & Answer
Q1. 박주현 학생: R&D 연구원으로서 갖춰야 할 자질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A1. 양의열 주임연구원: 연구원이라는 역할에 맞게 적극적으로 리서치할 수 있는 마인드가 중요해요. 그리고 궁금한 점이 생기면, 이를 해결해나가고자 하는 자세도 필요하겠죠. 연구원으로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다양한 분야의 연구원들을 만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무언가를 알았을 때, ‘내가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함께 토론하고 협력할 수 있는 오픈 마인드가 중요해요. LG이노텍에서는 이를 ‘오픈 이노베이션’이라고 해서, 회사 내에서 적용하는 것은 물론, 외부에서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해가고 있습니다.
Q2. 박주현 학생: 대외활동, 동아리 경험도 없어서 전반적으로 스펙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LG이노텍 입사를 위해서 지금부터 어떤 것들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요?
A2. 양의열 주임연구원: 현재 7학기라고 하셨죠? 대외활동이나 동아리와 같은 스펙이 없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봉사활동이나 대외활동에 너무 초점을 두기보다는 학점을 중시하길 바랍니다. 특히 학점은 학교 생활과 전공 공부의 성실도를 평가하는 부문이기 때문에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실제로도 전공 공부가 중요한 것이, 연구를 하다 보니 학부 때 전공공부를 더 열심히 했다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회사 입사 후에는 토익스피킹이나 공인 영어 점수가 쓸데없지 않느냐는 이야기가 많은데 영어를 잘하면 어디에서나 도움이 됩니다. 연구원이 리서치하는 논문은 주로 영어로 되어 있으니, 영어를 잘한다면 자신만의 무기를 하나 갖추는 것이죠! 영어 실력은 있으면 큰 플러스 알파가 될 수 있답니다. 스펙이 부족하면 지금부터 쌓아가면 되기 때문에 ‘스펙이 부족하다’는 것에 너무 낙심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Q3. 박주현 학생: LG이노텍 입사 면접 비법이 궁금합니다. 연구원님의 특별한 비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3. 양의열 주임연구원: 일상생활에서도 그렇듯 무엇이든 너무 과하면 좋지 않은 것 같아요. 면접도 마찬가지로 화려한 미사어구를 이용해서 어필하기보다는 솔직하게 말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꾸밈없이 보여주는 점을 포인트로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사람마다 제각각 스타일이 다르니까요. 지나치게 일반화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유려한 기법의 말하기를 잘한다면, 자신의 강점을 잘 살려서 어필하면 될 것 같네요.
Q4. 박주현 학생: ‘대학생 때, 이것만큼은 꼭 누리고 졸업해라’는 게 있으신가요?
A4. 양의열 주임연구원: 개인적으로 여행을 참 좋아해요. 여행을 싫어하는 사람 없지 않냐고 하지만, 저는 정말 여행을 좋아하는데 학생 시절에는 돈이 없어서 자주 못 갔어요. 회사 입사 후에도 일주일간 떠날 수 있는 Refresh 휴가가 있지만, 생각해보면 학창시절은 인생에서 가장 ‘낭만적으로 여행을 갈 수 있는 시간’인 것 같아요. 그래서 대학생이라면 꼭 여행을 많이 가봤으면 좋겠어요. 굳이 여행이 아니더라도, 연애라든지 하고 싶은 여러 가지 활동들, 겁먹고 주저하기보다는 용기 있게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20대는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까요.
Q5. 박주현 학생: 연구원님이 느끼신 LG이노텍의 분위기와 복지수준은 어떤가요?
A5. 양의열 주임연구원: 보통은 공대생이라고 하면 남학생을 떠올리잖아요. LG이노텍도 남성 위주의 기업이라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 LG이노텍은 여성이면서 IT분야에 취업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도 안성맞춤인 회사라고 생각해요. 대표적인 예로 연구소 내에는 여성 휴게실뿐 아니라 헬스장은 물론 건강관리실, 수면실, 심리상담실 등 직원들을 위한 복지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1층에는 LG이노텍 연구원들만을 위한 카페도 있는데 가격도 무척 저렴해서 자주 이용하는 편이예요. 이렇게 제도와 시설 면에서도 탄탄하지만, 연구개발을 할 때 직급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점을 꼭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LG이노텍의 1:1인터뷰를 통해
다시금 목표를 확인하고 집중하게 되었다는 박주현 학생,
열정적이었던 자신의 대학시절을 떠올릴 수 있어 행복했다는 양의열 주임연구원의 만남은
‘두 사람의 운명이 비슷한 패턴으로 전개된다’는 평행이론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LG이노텍 지원을 준비하고 있거나, 앞으로 어떤 곳으로 향할지
혼자 고민하고 있는 대학생 여러분들,
주저하지 마시고 LG이노텍의 1:1 인터뷰에 참가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