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가을 바람이 선선한 어느 날,
김이노는 여자친구와 100일 기념으로 떠나기로 한 여행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어요.
여행의 컨셉은 드라이브!!
아직 운전 초보인 이노이지만, 그가 갖고 있는 자동차도 소형 뛰뛰이지만,
그날 하루만큼은 리미티드 스포츠카를 모는 베스트 드라이버가 되기 위해
이것 저것 찾아보고 있네요!
여행 당일!
이노군은 여자친구를 차에 태우고 새로 산 G3를 꺼내 들었어요.
그리고 스마트 폰 미러링을 이용하여
휴대폰과 자동차를 연결했어요.
‘미러링’ 이란
휴대폰 화면을 TV나 자동차에 띄울 수 있게 해주는 IT기능
이에요.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LG 핸드폰의 경우에는 Wifi 설정에서 Miracast에 들어가 연결 가능한 기기를 선택하기만 되요.
휴대폰 크기의 화면 사이즈를 확대해서 화질이 깨질 것 같지만
픽셀이 깨지지 않아 선명하고 깨끗한 화면을 감상할 수 있어요.
미러링 기기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저렴해요.
최근에 나온 A사의 자동차에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 미러링이 빌트인 되어있다는 것을 주요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네요
이 ‘스마트폰 미러링’ 시스템으로
드라이브 하는 동안 휴대폰에 저장된 영화도 보고
스마트 폰 게임도 큰 화면에서 할 수 있고,
같이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들도 크고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으니
바깥 풍경만 보는 지루한 드라이브는 이제 끝~!!.
이노가 여친을 데리고 꽤 오랜시간 동안 드라이브를 하다 보니
차에 기름이 떨어졌어요.
근처 주유소를 찾아보려고 여자친구가 휴대폰을 꺼내들었어요.
하지만 이노의 차는
스마트 폰과 연동되어 지도를 업데이트 해주고
3D 네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커넥트’가 있는 차량이라
따로 휴대폰 네비게이션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요.
이 ‘스마트 커넥트’ 옵션은 꽤 많은 사람들이 필수적으로 선택한다고 해요.
이에 따라 차량과 ‘커넥티드카’ 플랫폼 경쟁에 뛰어든 회사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커넥티드 카’란
IT기술과 자동차를 연결하여
쌍방향 인터넷, 모바일 서비스 등을 가능케 한 차량이에요.
올해 6월 말 LG전자도 커넥티드 카 개발 연합인
오픈 오토모티브 얼라이언스(OAA)에 참여했어요.
LG 전자의 한 관계자는
“LG전자는 스마트폰과 내비게이션 제조 능력을 모두 확보해
스마트폰 운영체제(OS) 및 앱 버전에 따라
차량 AVN 기기의 호환성을 최적화할 수 있다”
라며
"텔레매틱스, 차량 AVN 기기, 스마트폰 등 분야 간 시너지를 창출해
커넥티드 카 부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
이라 더붙여 앞으로의 더 큰 성장을 예고했어요.
5시간 넘게 달려 서울에서 벗어난 이노와 여자친구.
이노는 초보운전에도 불구하고 사고한번 없이 부드럽게 목적지에 도착했어요.
GDS-모바일과
라이파이를 이용한 차량 사고 방지 시스템 덕분이에요.
이게 뭐지? 하는 분들 많으실 거에요.
먼저 GDS란 Global Diagnostic System의 줄임말로
차량 진단 장비를 뜻해요.
GDS-모바일이란
기존의 GDS에 최신 IT기술을 접목시켜
태블릿 PC나 VCII라는 차량 장착용 소형 통신 모듈간의
무선 통신을 통해
고객 서비스가 진행되는 거에요.
이를 이용하여 서비스를 진행하면 고객들은 무선통신을 이용해서
차량이 고장난 곳을 쉽고 빠르게 진단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차량 정보를 업데이트 하여 정확한 진단도 보장된다고 하네요.
그러면 라이파이란 무엇일까요?
LED+WI-FI의 줄임말로
쉽게 말해 전구에 신호를 입혀 인터넷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죠.
영국의 해럴드 박사가
전파와 마찬가지로 빛의 파장을 이용해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며
이 라이파이 기술을 발표했어요.
이 라이파이는 기존의 와이파이보다 100배는 빠르고
주파수 혼선 등
무선통신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보안이 강하며 원하는 범위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럼 이 라이파이로 도대체 어떻게 차량사고를 방지 할 수 있는 걸까요?
바로 빛을 쏴서 앞 차와의 간격을 조정하며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차량 안 밖에서 사용되는 여러 IT기술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여기서도 역시 IoT의 선전을 볼 수 있네요.
IoT란
사물 인터넷으로
휴대폰이나 태블릿PC로 가전제품이나, TV, 차량 등을
원격 조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을 뜻해요.
스마트 폰이 발전할 만큼 발전하여
이제 스마트폰 내부의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 보다는
외부의, 우리 생활 속 물품 하나하나에 접목시키는 기술에
여러 회사들이 집중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런 스마트한 기술들과 자동차가 결합되어
멀미나고 위험한 여행이 아닌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