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무료하다.
개강한지 벌써 한 달이 지났네.
이제 중간고사를 보고, 기말고사를 보고, 다시 또 겨울방학이 오겠지.
여름방학에도 별 일 없었는데, 겨울방학이라고 별다른 일 있겠어?
나도 해외여행 한 번 다녀오고 싶은데,
언제까지 방학 때 영어공부만 할 순 없어!
근데, 해외여행 가면 뭐하지..
간다고 해도 뭐 관광지만 둘러보고 오겠지?
좀 더 색다른 뭔가, 없나?
있다!
그대들을 위한 새로운 관광지, 새로운 놀이동산!
해외 놀이공원 하면 디즈니랜드밖에 모르던 그대들에게 소개한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유니버셜 스튜디오 (Universal studio) 란?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영화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이다.
미국의 대형 영화사인 MCA사가 영화 촬영소 시설을 바탕으로 테마파크를 만든 것에서 시작되었다. 영화를 주제로 한 어트랙션(놀이기구)가 주가 되어 이루어진 놀이공원의 느낌이다!
유니버셜스튜디오는 미국에서 시작되어 미국 내 LA와 Orland에 있으며 싱가폴 Sentosa섬에도 위치해 있다. 이웃나라 일본 오사카에도 있어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파이더맨, 쥬라기공원과 같은 유명 영화를 기반으로 한 어트랙션은 국가 불문 기본이 되는 틀이며 거기에 더해 국가 별 특징적인 어트랙션을 추가한 것이 유니버셜스튜디오만의 색다른 매력이다.
그렇다면 기본 어트랙션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먼저 살펴보자!
쥬라기공원
입장하는 그 순간부터 쥬라기공원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당연한가?)
사람들과 함께 어트랙션에 타는 그 순간부터 각종 공룡들이 가득한 쥬라기공원을 여행할 수 있다.
하지만 그냥 공룡 모형 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산! 댓츠 노우노우
내 바로 옆에서 살아 숨쉬는 듯한 익룡과 기분 나쁜 듯이 침을 뱉는 티라노까지, 이것이 바로 리얼 공룡 아니겠는가.
스파이더맨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입장했으면 스파이더맨을 타기 위해 제일 먼저 달려가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잼잼꿀잼인 어트랙션이다.
쥬라기 공원의 공룡들이 살아 숨쉬기 때문에 놀라웠다면, 스파이더맨에서는 각종 영웅들이 나를 지켜주는 한 편의 작은 영화를 찍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또 다시 놀랍다.
어트랙션에 탑승하는 그 순간부터, 당신은 스파이더맨과 함께하는 신비한 모험의 세계로 고우고우~
죠스
물이 있는 곳을 찾아간다면 그곳이 바로 죠스 어트랙션일 것이다.
죠스를 만나고자 한다면, 우리끼리 가서는 안된다! 죠스를 물리칠 가이드와 함께 하는 어트랙션!
총을 든 가이드가 우리를 죠스에게서 지켜 줄 것이니, 걱정 말고 어트랙션에 탑승해도 된다!
는 훼이크.. 언제 어디서 죠스가 나올지에 대한 것은 가이드가 알려주지 않는다.
어트랙션 내내 긴장하게 되는 엄청난 죠스의 세계…!
하지만 역시, 유니버셜 스튜디오만의 꿀재미는 어트랙션보다 더 신나는 공연퍼레이드!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무대에서 컨셉을 가지고 하는 공연의 경우, 시간 맞춰 기다리면 숙달된 연기자들의 신나는 퍼포먼스를 구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길거리에서 즉석으로 시작하는 퍼포먼스도 있다!
이게 지금 공연인가? 싶은 느낌으로 시작하지만 플래시몹 스타일로 진행되는 거리 즉흥 퍼포먼스는 차원이 다른 신남을 선사한다.
어트랙션을 기다리다 말고 구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기본 어트랙션과 공연들은 당연히 깔고 가면서, 국가 별로는 어떠한 어트랙션들이 매력을 발산하는지 구경해보자!
우선, 부산 만큼 가깝다는 이웃나라 일본 오사카로 떠나보자.
Universal Studio Japan
Holly Wood Dream
“빠꾸도로뿌에 요-꼬소!”
헐리우드드림이라 쓰고, 백드롭이라 읽는다.
USJ에 갔다면, 반드시 타야 할 어트랙션 중 하나로 단연 손꼽히는 백드롭!
그냥 보면 일반 우리나라의 청룡열차, 롤러코스터와 다를 바 없는 어트랙션으로 보이지만
당신이 원하던, 원하지 않던, 랜덤하게 몇 명의 사람들은 뒤로가는 청룡열차를 타게된다.
USJ 백드롭의 매력 중 하나는, 바로 좌석마다 스피커가 달려있다는 점!
출발하기 전 스피커에서는 심장박동소리가 빠운스빠운스..
두근두근 소리가 나고 출발하고 난 뒤엔 원하는 장르의 곡을 선택할 수 있다.
(지금 청룡열차가 뒤로 달리고 있는데 내 귀에선 고요한 클래식이 흐를 수도 있다는 점 ㅋ.ㅋ)
타고 나면 극심한 멀미에 시달릴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안전한 어트랙션이라는 생각이 드는 할리우드드림, 백드롭!
The Wizarding World of Harry Potter
지난 8월, 많은 사람들이 이것 때문에 USJ를 대거 찾아갔다고 한다.
이것은 바로 The Wizarding world of Harry Potter, 바로 해리포터존! USJ에 호그와트가 생긴 것이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속 해리포터존은 미국에도 있지만, 아시아인들에게는 일본이 훨씬 가깝기때문에 USJ 방문객이 급증했다고 한다.
섬세하게 설계된 호그와트는 물론이고, 개구리 초콜렛을 파는 상점, 지팡이를 파는 상점, 그리고 해리포터존을 한방에 구경 할 수 있는 두 가지의 어트랙션까지 있다.
그 밖의 다양하면서도 디테일한 구경거리가 시간가는 줄 모르게 한다.
아무래도 USJ 속 해리포터존의 참맛은, 어트랙션이 아닌 이런 구경거리들이 아닐까 싶다.
해리와 친구들이 맛있게 먹던 버터맥주 역시 맛볼 수 있다는 점 ^ㅠ^
원피스
애니메이션 강국인 일본답게, USJ내에는 일본 만화 캐릭터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단연 으뜸은 바로 원피스!
루피부터 시작해서 모든 주인공들을 만나 볼 수 있고, Marine 공연 역시 정해진 시간에 이뤄지고 있다. (루피를 직접 만날 수 있다는..)
뿐만 아니라 모든 주인공들을 테마로 한 다양한 기념품들이 있어 원피스덕후들에겐 더 없이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Universal Studio Hollywood (LA, Orland)
The SIMPSONS RIDE
미국에서 만나볼 수 있는 The SIMPSON 어트랙션!
입구부터 심슨가족들이 반겨주고 있다.
호머, 마지, 바트, 리사, 매기까지! 심슨 전 가족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가이드들이 심슨 인형탈을 쓰고 관람객들을 반겨주고 있어 사진찍기에 최적이다.
심슨어트랙션은 롤러코스터다. 평범한 롤러코스터가 아닌, 레일 없이도 탈 수 있는 4D 롤러코스터! 심슨 영상과 함께 하는 4D 어트랙션인지라 그냥 롤러코스터보다는 훨씬 더 재미있다.
뿐만 아니라, 크러스티(KRUSTY)랜드, 기념품을 판매하는 KWIK-E-MART, 호머가 자주가던 맥주집 MOE’S 까지 심슨어트랙션 주위에 위치해 있어 진짜 심슨의 세계로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STUDIO-TOUR
미국에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시작된 곳이기도 하기 때문에 다양한 영화, 드라마 세트장이 있다. 이 세트장을 한 번에 구경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바로 스튜디오 투어!
스튜디오 투어는 버스에 탑승해서 다양한 영화 스튜디오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죠스부터 시작해서, 위기의 주부들, 킹콩, 우주전쟁까지!
그 중 단연 으뜸은 킹콩이라고 한다. bb
그냥 세트장만 구경하는 것이 아니고 3D 영상이 준비되어 있어, 버스에서 킹콩 3D영상을 보면 웬만한 놀이기구보다 훨씬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
REVENGE OF THE MUMMY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바로 ‘미이라’ 어트랙션이다.
사실 영화 미이라를 생각했을 때, 이 어트랙션이 역동적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 역시 착각of착각.. 아주 격한 제트코스터다.
미이라의 배경이었던 듯한 어두운 동굴 속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트램을 타면 미이라 어트랙션만의 스릴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최근에 Universal Studio HOLLYWOOD에서는,
미니언 어트랙션 : Despicable Me Minion Mayhem과 슈퍼실리 : Super Silly Fun Land를 오픈 하여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Universal Studio Singapore (Sentosa island)
싱가폴, 센토사에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LA나 Orland, Osaka에 비해서 크기가 작다.
그렇기 때문에, 싱가폴의 유니버셜스튜디오에서는 아담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MADAGASCAR
마다가스카 월드는 이전에 소개했던 어트랙션들처럼 격하거나 역동적인 매력은 다소 덜 하다. 대신, 눈을 돌리는 곳 마다 마다가스카의 주인공들이 있고 인형들도 많아 귀여운 매력이 철철 넘치는 곳이다.
마다가스카에 나오는 동물들로 만들어진 회전목마도 있고, 정해진 시간이 되면 귀여운 팽귄들 BOOGIE의 공연도 볼 수 있다.
Shrek’s Far Far Away
멀고 먼 슈렉의 나라! 슈렉월드에 입장하는 그 순간부터, 나를 압도하는 슈렉의 성을 볼 수 있고 그 멀고 먼 나라 안에서는 주변이 온통 슈렉 영화 속 배경이라는 것이 바로 멀고 먼 슈렉 나라의 매력이다.
보면서 들으면서 느낄 수 있는 슈렉의 4D 어드벤쳐 영상이 준비되어있고 (사실 좀 길어서 지루할 수도 있다.) 슈렉에 나오는 용을 타고 슈렉월드를 돌아볼 수 있는 어트랙션도 있다.
돌아다니다 보면 곳곳에서 진저맨과 동키를 만날 수 있고, 슈렉의 집도 만들어져 있다.
여기서 역시, 시간을 맞춰 간다면 동키의 라이브 공연도 볼 수 있다!
다양한 국가에서, 다양한 영화의 어트랙션을 만나볼 수 있는 유니버셜스튜디오!
하지만, 정보 없이 들뜬 마음만 가지고 간다면 그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준비한, 유니버셜 스튜디오 알차게 즐기는 방법! (빠밤)
<!--[if !supportLists]-->① <!--[endif]-->표는 미리 구매해서 갈 것!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세계적인 테마파크 관광지이기 때문에, 자국민+외국인 관람객까지 하면, 하루에도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핫플레이스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픈시간보다 1시간 정도 먼저 가도 길고 긴 줄을 기다려야 입장권을 사고 입장할 수 있기 때문에, 입장권 확보가 중요하다.
또한, 때로는 환율을 고려했을 때 현지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는 것 보다 한국에서 미리 구매해 가는 것이 더 저렴할 때가 있기 때문에, 미리 사가는 것을 강추!
국내 구매처 : 소셜커머스 사이트 / 여행사 사이트 / 각국의 유니버셜스튜디오 공식 사이트
*미리 입장권을 구매할 때, 어느 날짜에 갈 것인지 선택한다. 예를 들어 10월 19일에 방문하기로 하고 티켓을 샀는데, 여행 일정 상 그 날 가지 못하더라도 상관없다! 날짜 선택은 그냥 형식적인 것일 뿐, 사용했던 티켓만 아니라면 어느 날 입장하던 상관이 없다.
<!--[if !supportLists]-->② <!--[endif]-->빠르게, 많이 타고 싶다면 싱글라이더를 이용하라!
싱글라이더는 말 그대로 싱글로 타는 것이다. 대부분의 놀이기구는 좌석 한 줄에 2인~3인 정도인데, 싱글라이더 줄로 타면 빈 자리가 생겼을 때 한사람 씩 끼워서 태워준다.
난 반드시 친구와 옆자리에서 앉아서 타야만 한다!!! 라는 것이 아니라면, 싱글라이더 줄에 서서 어트랙션을 타는 것이 훨씬 더 빠르고 효율적이다.
<!--[if !supportLists]-->③ 어트랙션 구분하기! 나는 타고 싶은 것만 탄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어트랙션들은 탈 수 있는 것과 탈 수 없는 것으로 구분된다.
탈 수 있는 것은 말 그대로 어트랙션에 탑승을 하게 된다. 이를테면 롤러코스터나 트램처럼 기구에 탑승해서 움직이는 놀이기구를 타게 되는 것이다. 반면, 탈 수 없는 어트랙션은 기구에 탑승하는 것이 아니고 주로 관람 위주로 된 어트랙션을 말한다. 사실 이 부분은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이기도 하다. 신나고 역동적인 놀이기구를 탈 생각에 들떠서 줄을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막상 입장하고 나니 그냥 앉아서, 또는 서서 영상만 구경하는 것이라면 그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는 항상! 어트랙션을 타기 전에 어트랙션 간판, 또는 이름 뒤에 “The Ride”가 붙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The Ride가 붙은 어트랙션은 여러분을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의 세계로 데려다 줄 것이고, 그렇지 않은 어트랙션은 휴식이 필요한 여러분에게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영상을 제공할 것이다.
<!--[if !supportLists]-->④ <!--[endif]-->상점이 도대체 몇 개야….. 는 하나만 가도 된다는 점!
상점은 대게 어트랙션 하나가 끝나는 지점마다 있다. 여기도 상점~ 저기도 상점~하지만 이 모든 상점 다 둘러보다가는 시간이 다 갈지도..!
그렇기 때문에 상점을 이용할 때에는 작은 곳 하나 하나 다 가지 말고, 종합상점 한 곳만 찾아가면 된다. 보통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무대 근처에 마련되어 있는 종합상점을 찾아가서 기념품은 한방에 해결하는 것이 시간절약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하나 하나 여유롭게 보고 싶다면 눈에 보이는 상점마다 들어가서 구경하는 것도 좋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매력은 끝이 없다.
더 이상 우리나라의 ~월드, ~랜드는 안녕!
중고딩 시절의 놀이공원과는 이제 이별하고, 새로운 더 큰 세상의 놀이공원을 찾아 떠나보자.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유니버셜 스튜디오,
어트랙션을 타면서 놀기도 하고 이것 저것 구경하며 외국어 실력도 기를 수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이번 겨울, 놀러가는 것이 어떠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