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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살랑 가을바람과 함께, 춘천으로 떠나요

 

 

뎌위는 물러가고 어느덧 제법 쌀쌀해지기까지 한 맑은 하늘을 자랑하는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 귓가에 스치는 이런 날에는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가 많은데요. 대학생 분들이나 직장인분들은 여행을 떠나고 싶어도 긴 여행은 부담스러워서 쉽사리 떠나지 못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당일치기 여행 코스 !!

 

일명 OK여행사가 준비한 서울 근교 춘천여행인데요. 서울에서 출발하는 것을 기점으로 하여 맛있는 점심과 저녁식사는 물론 알차게 구성된 당일치기 춘천 여행 패키지 상품을 한번 살펴보실까요? 

 

 

 

먼저 춘천으로 가기 위해서는 지하철을 이용하셔도 되지만 보다 더 편리하고 여행의 기분을 만끽하기 위해서 청춘 열차 (ITX)에 몸을 맡기고 출발~!!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는데요. 이때 함께 가는 친구 그리고 연인과 함께 평소에 하지 못했던 얘기도 나누고 창밖에 보이는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훌쩍 지나가겠죠? 

 

 

금강산도 식후경. 춘천역에 도착하면 어느새 점심 때인데요. 런치코스로 유명한 춘천의 중식당인 '치엔롱'으로 이동할게요. 이때 춘천역에서 이동하는 길에 펼쳐진 풍경이 정말 예쁘답니다. 하늘 아래 꽃으로 펼쳐진 길과 살랑 살랑 바람에 흩날리는 꽃 내음까지.

 

 

 

춘천역에서 20분 정도 걸으면 골목 2층에 위치한 '치엔롱'을 발견하실 수 있답니다. 만원의 행복을 뛰어넘는 9,900원의 행복!(1 기준) [게살스프-유산슬-탕수육-짜장면/짬뽕-후식] 이 모든 것을 이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니!! 좋은 분위기가 음식 맛을 더해주는 것 같아요. 오직 점심 때만 이 가격으로 즐길 수 있으니 치엔롱 방문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점심 때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든든히 배도 채웠겠다 이제 본격적으로 여행일정을 시작해볼까요? 버스를 타고 약 30분 정도 이동하여 종점인 '소양강댐'에 하차하시면 됩니다. 내리자마자 탁 트이는 댐의 전경이 답답했던 일상의 스트레스까지 자연스레 날려주는 듯한 기분을 느끼실 텐데요. 어디에 서있든 사진을 찍기만 해도 그림 같은 풍경을 담아낼 수 있는 멋진 곳이랍니다.

 

 

 

오늘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청평사. 춘천여행을 와서 이곳만 돌아보고 가도 될 정도로 OK여행사에서 강력 추천하는 장소인데요. 수많은 과제와 팀플에 지친 대학생들 그리고 끊임없는 야근에 시달리는 직장인 분들을 위한 힐링캠프를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소양강댐에서 5분 정도 걸어 소양강댐 선착장에 도착하셔서 유람선을 타고 약 15분정도 이동하시면 청평사 입구에 도착하는데요. 이때 청평사로 이동하는 배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미리 인터넷에서 찾아보시고 이를 참고해 일정을 계획하시길 추천합니다. 입구에서부터 청평사까지 등산을 하면서 맑은 공기와 정기를 받으실 수 있답니다. 청평사도 물론 아름답지만 청평사로 향하는 그 길의 공기는 물론 곳곳에 위치한 그림 같은 폭포를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걷다 지치면 폭포의 시원한 물줄기에 발을 살짝 담그기도 하면서 쉬엄쉬엄 앞을 향해 나아가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이곳 저곳 둘러보다 보니 어느새 출출해졌는데요. 춘천 하면 가장 유명한 닭갈비를 먹으러 가야겠죠? 이제 춘천 닭갈비는 너무 시시하다고 생각하시고 실망하셨다면 제가 소개해드리는 '춘천통나무 닭갈비'집의 막국수를 꼭 맛보시길 바랍니다. 닭갈비와 막국수 그리고 볶음밥까지 먹었다는 건 자랑이 아니지만...... 닭갈비도 물론 맛있었지만 처음 맛보는 막국수에 빠져들어서 요즘은 막국수가 시도 때도 없이 생각이 나서 당장 춘천으로 달려가고 싶을 때도 있답니다.  

 

 

어느덧 해가 저물고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인데요. 이대로 돌아가기는 아쉬운 분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알찬 OK여행사가 준비한 대망의 일정은 바로 야경투어입니다. 저녁식사를 한 곳 바로 앞에 위치한 정류장에서 '춘천역'행 버스를 타고 가다가 '소양강처녀 동상' 정류장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정류장에 내리자마자 아름다운 야경이 눈 앞에 펼쳐지면서 감성이 솟아나실 텐데요.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 삼아서 마음껏 사진도 찍고 야경에 취해서 서로에게 하지 못했던 따뜻한 말도 주고 받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곳에서 약 30분 정도 걸으면 오늘 여행의 끝인, 춘천역에 도착하실 수 있답니다.

 

 

배낭 가득 짐을 싣고

캐리어를 챙기는 것만이

여행이 아닙니다.

 

평소와 다름 없는 차림새와 가방만으로도

굳이 멀리 떠나지 않더라도

우리가 새로운 바람을 느끼고

떠난 사람과의 추억을 만든다면

그곳이 곧 여행지가 되고

우리는 여행을 한 것이죠.

 

올 가을, 더 늦기 전에 훌쩍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