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발광!!!!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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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발광 유기발광 다이오드(O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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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워치 디스플레이 원가는 약 27달러”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 말의 사실여부를 떠나서 27달러면 현재 환율로 약 28,644원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이 가격을 보고 애플 워치의 출시 예정가를 찾아보았습니다. 애플워치의 출시 예정가는 349달러로 약 35만 7000원이였습니다. 35만원에서 약 3만원 정도의 디스플레이 가격은 얼마 차지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난 2분기 기준 풀HD 해상도의 4.5인치 LCD 패널 평균판매가격(ASP)은 25.27달러였던 것을 비교해보면 상당히 비싼 원가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애플 워치의 패널 크기는 1.5인치로 추정됩니다. 왜 이렇게 디스플레이 가격이 비싼 걸까요?

애플의 애플워치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는 기존의 LCD와는 다른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애플워치의OLED 공급은 LG 디스플레이에 단독으로 공급합니다. LG 디스플레이의 OLED 수율은 60%정도로 LCD수율보다 떨어지는 수치입니다. 그렇다면 왜 굳이 가격이 비싼 OLED를 사용하는 것일까요? 이 답을 찾기위해서는 OLED가 어떤 녀석인지 파악하면 됩니다.

1)OLED는 자체발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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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는 Organic Light Emitting Diodes의 줄임말로 한국말로 유기발광다이오드입니다. OLED의 간략한 구조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약간 샌드위치랑 닮았다고 생각했습니다. 대박!

위 아래 두 개의 식빵(음극판과 양극판)이 있고 그 사이에 내용물(유기물)이 끼어 있는 구조입니다. 실제로 OLED가 작동할 때에는 음극판(Cathode)에서는 전자가, 양극판(Anode)에서는 정공이 나와 유기물층에서 결합하며 빛을 냅니다. 이렇게 OLED는 자기 자체만으로 빛을 내는 자체발광입니다.

2)OLED의 자체발광의 중요성!

기존의 우리가 쓰던 LCD는 자체발광이 아닙니다. 곧 LCD로 티비를 만들기 위해서는 LCD뒤에 빛을 낼 수 있는 백라이트판이 붙어야 합니다. 이는 제품을 무겁고 두껍게 만들며 플렉서블한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데 큰 걸림돌으로 작용합니다! 기존의 LED TV라고 광고하던 TV들은 디스플레이가 아닌 뒤에 백라이트 광원을 LED를 사용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OLED는 자체발광이기 때문에 뒤에 백라이트판이 붙을 필요가 없어 LCD보다 얇은 TV를 만들 수 있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LCD는 빛을 조절해주는 셀로판지 역할일 뿐이고 OLED는 자체적으로 색을 내는 셀로판지 인 것입니다!

OLED의 음극판과 양극판의 재질을 바꿈으로서 OLED의 활용성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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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의 음극판과 양극판을 금속이 아닌 플라스틱 필름 재질로 바꾸면 구부릴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완성됩니다!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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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투명한 재질을 사용한다면 투명 디스플레이 또한 제작이 가능합니다.

LED와는 다르게 OLED는 면광원이기 때문에 LED보다 더 높은 활용도를 가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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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OLED디스플레이는 팔수록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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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OLED TV가 출시 되었을 당시, OLED 수율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수율이 낮다는 말은 실패작이 많다는 뜻으로 당연히 TV 한 대를 만들기 위해서 기업은 TV한대 값보다 더 많은 자본을 투자하여야 했습니다. 그리고 높은 가격으로 TV는 잘 팔리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왜 기업들은 서로 나서서 OLED TV를 만들려고 하였을까요? 그 답은 세계최초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서 입니다. 앞선 기술력으로 자신의 기업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초기 OLED를 손해를 보면서 생산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현재, LG디스플레이의 OLED 수율은 70%(2014년 5월 기준)까지 올라와있습니다. 이른 시일 내에 수율을 90% 수준까지 개선시킬 경우 초기 OLED TV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수율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투자비용증가로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LG 디스플레이의 과감한 기술력 투자가 열매를 맺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4)OLED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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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의 구부릴 수 있는 특징이나 투명한 디스플레이 성질을 이용한다면 다양한 분야에 OLED를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LG화학에서 개발한 구부리고 휠 수 있는 케이블형Flexible전지와 OLED 디스플레이를 결합한다면 웨어러블한 많은 장치들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스마트 워치, 운동화, 그리고 옷가지 등에 적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현재 가장 대표적인 OLED가 적용된 제품은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TV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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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TV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TV를 팔면 오히려 기업에게 손해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LG전자는 LG전자는 풀HD급 55인치 OLED TV의 가격을 390만원대로 낮춰 LCD TV에 대비하여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55인치 UHD LCD TV가 200만원에서 500만원 대 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입니다. (초기의 OLED TV의 가격은 1500만원으로 약 1/4배 감소되었습니다!!) 또한, LG 디스플레이는 기존 LCD라인을 전환투자 하여 투자비를 최소화하였습니다. 따라서 고정비 축소 따른 원가 경쟁력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