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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LED, ‘U-20 월드컵’ 결승 밝힌다

 

■ 수원월드컵경기장 조명에 LG이노텍 LED 사용
■ 국제 스포츠 경기에 걸맞는 고품질 빛 구현
■ 국내외서 성능 인정, 지역 랜드마크 조명에 적용

LG이노텍(대표 박종석, 011070)이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LED 성능을 뽐낸다. 이 회사 LED 10만개가 선수와 관중, 시청자들의 시야를 밝고 편안하게 한다.

 

LG이노텍은 오는 11일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결승 경기가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의 메인 조명에 이 회사 10와트(W) 하이파워 LED가 적용됐다고 밝혔다.

 

하이파워 LED는 1W 이상의 높은 소비전력으로 밝은 빛을 내는 고출력 광원이다. 밤에도 낮처럼 환히 밝힐 수 있어 주로 스포츠 경기장, 도로, 공장 등에서 사용된다. 특히 스포츠 조명용 LED는 경기 진행과 방송에 차질이 없도록 높은 품질 신뢰성이 요구된다.

 

LG이노텍은 독자적인 고출력 수직칩 기술로 고신뢰성 하이파워 LED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최고 출력 10W로 10만 시간 동안 작동시켜도 스포츠 경기장을 밝히는 데 문제가 없다. 여기에 국내 조명회사 KMW의 조명 설계 기술이 더해져 수원월드컵경기장 메인 조명으로 설치됐다.

 

■ 국제 스포츠 경기에 걸맞는 고품질 빛 구현

 

LG이노텍의 하이파워 LED는 선수와 관중, 방송 시청자 모두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빛을 제공한다. 뛰어난 색 재현력과 최적의 색온도, 높은 광효율 등 국제 경기에 손색없는 빛 품질 덕분이다.

 

실제로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적용된 하이파워 LED는 연색지수가 90 이상으로 자연광에 가까운 색재현력을 자랑한다. 연색지수(CRI, Color Rendering Index)는 조명이 자연광에 얼마나 가깝게 색을 보여주는지를 의미한다. 자연광을 CRI 100으로 하며 가정용 일반 조명은 70~80 수준이다.

 

LG이노텍 하이파워 LED는 색온도가 5,000캘빈(K, Kelvin)으로 밝고 선명한 빛을 내면서 눈부심이 적다. 일반적으로 야간에도 맑은 날 낮처럼 생생하게 경기를 볼 수 있으며 정오의 쨍한 햇빛 보다는 눈이 편하다.

 

아울러 이 하이파워 LED는 기존 메탈할라이드 조명 보다 약 40%의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의 경우 2킬로와트(kW) 메탈할라이드 조명 대신 1.2kW LED 조명으로 FIFA가 요구하는 수준 이상인 2,200룩스(lux)의 밝기를 구현한다.

 

■ 국내외서 성능 인정, 지역 랜드마크 조명에 적용

 

LG이노텍 하이파워 LED는 평창동계올림픽경기장 조명에 사용될 정도로 이미 뛰어난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7월 설치된 스키점프,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설상 3종 경기 조명에 이 회사 LED가 사용됐다.

 

이와 함께 레드, 그린, 블루 등 컬러 조명이 가능한 RGB 하이파워 LED는 유명 건축물의 경관 조명으로 사용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 빌딩과 왕궁, 인천대교 등 랜드마크를 밝히는 광원이 LG이노텍 LED다.

 

LG이노텍은 향후 엔터테인먼트 무대 조명용 등으로 하이파워 LED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15W, 30W급 슈퍼 하이파워 LED와 RGGB, RGBW 등 멀티 컬러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레티지스 인 라이트(Strategies in Light)에 따르면 5W 이상 슈퍼 하이파워 LED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지난해 6,302억원에서 2020년 1조6,208억원으로 두 배 이상 커질 전망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LED의 성능과 품질이 빠르게 향상되면서 스포츠 경기장이나 경관용 조명까지 적용분야가 확대됐다”며 “LG이노텍 하이파워 LED가 밝히는 고품질의 빛으로 선수와 관중들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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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수원월드컵경기장 메인 조명에 적용된 LG이노텍 하이파워 LED와 인천대교,

말레이시아 정부 빌딩 등의 경관 조명 광원으로 사용된 RGB 하이파워 L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