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앙역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인선, 아스라한 추억의 철길을 걷다 2016.05.19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협궤열차 수원과 인천을 잇는 수인선의 협궤열차에 대해 들어보았는가? ‘협궤열차’라는 말은 일반적인 철도 레일 사이의 간격(궤간)보다 훨씬 좁은 선로를 달리는 열차를 말한다. 우리나라 표준 궤간이 1,435mm인데 반해 수인선 협궤열차는 그것의 절반 가량인 762mm의 선로를 달렸다. 협궤열차는 1937년 일제가 소금을 수탈할 목적으로 건설해 민족의 애환을 싣고 수원과 인천을 오갔다. 아픈 역사와 어울리지 않게 ‘꼬마열차’라는 귀여운 별명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는 1m도 채 안 되는 길이, 좁은 폭 때문이었다. 70~90년대 인천과 수원을 하나로 통합하는 유일무이한 교통수단이었던 협궤열차. 광복 후에는 채소를 팔기 위해 도시로 나가는 부녀자, 통근하는 직장인과 통학하는 학생, 관광객,..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