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방법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육식녀의 반란(채식, 베지테리언) 2014.11.21 아침엔 야들야들 고기가 둥둥 떠다니는 고깃국, 점심은 가볍게 달달한 불고기, 그리고 저녁은 푸짐한 갈비찜(이왕이면 소갈비) 한 때 고기 유통업계에 종사하셨던 아버지 덕분에 삼시세끼 고기가 끊이질 않았고, 고기 없이 수저를 들지 않았다. 고로 글쓴이는 명확한 육식녀였다. 초식녀와 육식녀의 불편한 만남 “OOOOpppp..! Could you cut meats instead of me? I CAN’T” 호주에서 함께 카페에서 일한 독일 친구는 샌드위치용 살라미 혹은 쇠고기를 썰 때면, 입덧을 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손에 커피향 고기향을 번갈아 묻히며 내 등에 땀내음이 날 때 즈음 그 친구는 태연히 제자리에 돌아왔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과일 샐러드를 만들기 시작하곤 했다. 반복되는 상황에 들었던 생각.....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