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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Culture

[LG이노텍이 궁금해] LG이노텍 ESG 주요 정책과 성과 살펴보기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인 경영 현황을 판단하기 위한 요소입니다. 과거에는 기업을 평가할 때 재무적 성과에만 주목했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나 지속가능성이 중요해지면서 ESG 경영은 필수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LG이노텍도 더 나은 내일을 열어가는 '글로벌 No.1 소재·부품기업'을 ESG 비전으로 삼고, ‘건강한 지구를 위한 친환경 경영’, ‘사회가치를 높이는 파트너십’, ‘신뢰받는 지배구조’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특히 2021년부터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ESG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LG이노텍의 ESG 정책은 어떤 것이 있고, 어떤 성과를 이뤄냈을까요? 함께 살펴봅니다.

1.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LG이노텍의 환경 경영 비전


기후변화 위기가 막연한 우려가 아닌 실제 현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친환경을 넘어 ‘필환경’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상에서는 ‘제로웨이스트’가, 기업에서는 ‘탄소중립’이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잡았는데요. 탄소중립이란 기업이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본격적이고 실질적으로 탄소중립 계획을 구체화하기 시작했죠.

LG이노텍도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2022년 3월, ‘2040 탄소중립 추진계획’을 결의했습니다. 203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40년에는 탄소배출 제로화를 목표로 세부 추진 계획을 세웠는데요.

먼저, 사용전력 100% 재생 에너지 전환을 위해 국내 사업장은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을 확대하고, ‘*전력거래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 ‘*녹색프리미엄 제도 등을 적극 활용할 예정입니다. 마찬가지로 해외 생산시설에서도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 및 탄소감축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실행할 계획입니다.

탄소배출 제로화를 위해서는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전국 및 해외 사업장으로 확대할 전망이에요. 또한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을 100% 무공해 차량으로 전면 교체하는 방침을 세워, 전국 사업장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도 지속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 전력거래계약 : 재생에너지 발전 업체로부터 직접 전력을 구매하는 방식
* 녹색프리미엄 : 한국전력에 추가 요금을 내고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공급받는 제도


그렇다면 LG이노텍의 친환경 경영은 이제 시작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LG이노텍은 2012년부터 에너지 경영시스템(ISO 50001)을 도입해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활발히 실천해 왔어요. 그 외에도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등 국제표준에 근거해 국내 전 사업장에 EESH(Energy, Environment, Safety, Health) 경영체계를 구축했는데요. 이를 토대로 안전환경 각 부문별 규정과 지침 총 70개를 제정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로 LG이노텍은 2022년 1월에 개최된 ‘2021 *CDP Korea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3년 연속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물 경영 부문에서는 5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어요.

*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및 수자원 관리 노력 등을 평가해 투자자와 금융기관 등에 매년 공개하는 글로벌 비영리기구 프로젝트입니다.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 글로벌 사회책임투자지수(FTSE4Good)와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지표 중 하나입니다.

2021년 11월에는 구미사업장이 소재부품 업계 최초로 글로벌 자원순환 인증인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플래티넘’ 등급은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비율이 100%를 달성했을 때 받을 수 있는 등급인데요. 어떻게 이런 폐기물 매립 제로가 가능했을까요?

LG이노텍 구미사업장은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폐유리, 폐합성수지 등을 시멘트나 플라스틱 원료로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폐수 슬러지(폐수처리 및 정수과정에서 발생하는 침전물)와 폐기 제품에 포함된 금, 구리 등을 회수해 재사용하는 등 버려지는 원자재를 최소화했죠.

이렇게 LG이노텍 구미사업장이 연간 재활용하는 폐기물양은 2만 2천톤에 이릅니다. 이는 970톤(tCO2eq, 이산화탄소 환산톤)에 가까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으며, 소나무 15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고 하네요.

2. 함께하는 내일을 위한 LG이노텍의 사회적 책임 경영 비전


LG이노텍은 사회적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진정한 키움과 나눔으로 이웃과 행복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습니다. 소재부품 꿈나무를 양성하고 취약계층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주니어 소나무교실과 주민 상생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이웃사촌 플러스등이 대표적입니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바탕으로 LG이노텍은 ‘2021년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선정되었습니다. 대상 사업장은 마곡, 구미, 광주, 평택사업장이었는데요. 이 중 광주사업장은 ‘2021년 지역사회공헌 보건복지부 장관상까지 수상했습니다. 2007년부터 담양군 고서면과 1사 1촌 결연을 맺고 14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나눔, 물품지원 등을 추진해온 점, 2016년부터는 하남동과 협력해 홀몸 어르신을 비롯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생필품을 꾸준히 지원해온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역사회뿐 아니라 협력사와의 상생도 ESG 경영의 중요한 덕목인데요. LG이노텍은 역량강화’, ‘신뢰구축’, ‘성과창출의 세 가지를 중심으로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생산성 증대 노하우 전수, 동반성장 펀드, 온라인 교육 과정 무상 제공 등, 금융∙기술∙경영∙교육 분야에 걸친 다각적 상생협력을 구축해 왔죠. 올해부터는 ESG 컨설팅을 새롭게 지원하며 협력사에도 ESG 경영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이처럼 활발한 상생협력 노력을 인정받아 2021년 9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5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에 올랐습니다. LG이노텍은 ‘고객 경험 혁신의 원천은 상생협력으로부터 시작한다’는 철학으로, 앞으로도 상생협력 노력을 이어가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3. 투명한 경영을 위한 LG이노텍의 지배구조 경영 비전


대외적으로 아무리 친환경, 사회공헌 정책을 많이 펼친다고 해도 내부 지배구조가 불공정하다면 ESG 경영이라고 할 수 없겠죠. LG이노텍은 경영 투명성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지배구조를 구축하고, 인간존중의 경영을 이루고자 합니다. 글로벌 수준의 ESG 리더십 달성을 목표로 부정부패 방지 및 경영 투명성 제고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LG이노텍은 CEO 직속으로 정도경영 조직을 두고, 부정비리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 및 임직원 교육, 리스크 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합니다. 2021년에는 감사위원회 내 독립적인 내부감사부서를 설치해 감사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한편, 계열사 간 거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사회 내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했습니다.

또한 이사회 내 ESG 최고 심의기구인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CFO를 의장으로 영역별 전문부서가 참여해 전사 ESG 활동을 추진하는 'ESG Committee'도 활발하게 운영 중인데요. 이는 특정 조직이 아닌 전사 차원의 ESG 내재화를 위해서입니다. 다시 말해, 전 임직원들이 스스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상 업무를 ESG 관점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죠.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2022년 3월, LG이노텍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 개최한 ‘*2022 기업 청렴성 소사이어티(BIS, Business Integrity Society) 서밋 행사에서 반부패 우수기업상을 수상했습니다. 앞으로도 공정거래, 정보보안, 조세정책 등의 준법정신을 체계적으로 내재화해 ‘정도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 기업 청렴성 소사이어티 : 세계은행과 지멘스 청렴성 이니셔티브가 추진하는 글로벌 반부패 프로젝트로, 기업의 부패 방지를 위한 역량강화 및 공동노력을 장려하고, 관련 정책 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을 수행합니다.



LG이노텍의 핵심가치인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서는 친환경, 사회공헌, 정도경영이 모두 갖춰져야 합니다. LG이노텍은 2021년을 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을 전략적, 체계적으로 실현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LG이노텍이 선사할 ‘옳은 약속, 더 나은 미래(Right Promise, Better Tomorrow)’를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