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에디슨이 설립한 회사를 모체로 성장한 글로벌 기업 제너럴 일렉트릭(GE)의 CEO였던 잭 웰치는 말했습니다. ‘나는 시간의 75%는 핵심인재를 찾고, 배치하고, 보상하는 데 썼다’라고 말이죠. 기업의 성공 비결은 보유하고 있는 핵심기술이며, 기술력을 발휘하는 것은 해당 분야에 재능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LG그룹은 지난 3월 16일, ‘고객을 위한 가치 창출’을 함께 도모할 R&D 인재를 초청하는 LG TECH CONFERENCE 2023을 개최했습니다. LG이노텍도 미래를 함께 꿈꾸는 인재들과 교류하기 위해 참여했죠. 활기 가득했던 그날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 생생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고객가치를 함께 만들어갈 인재가 모이는 곳, LG TECH CONFERENCE 2023
LG TECH CONFERENCE 2023(이하 LG텍콘)은 LG의 꿈을 함께 이끌어갈 미래의 R&D 인재들이 모이는 자리입니다. LG의 기술이 항상 고객의 삶에 감동을 더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만큼, 뜻을 함께할 인재들을 확보하고 육성하는 것은 LG의 과업이자 성장 동력인데요. LG의 일원이 된 R&D 인재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성장하는 즐거움을 자양분으로 삼아 창의적인 혁신을 이루어내는 것 까지가 LG텍콘의 최종 목표죠.
R&D 인재들의 배움과 성장에 대한 열망을 채워주기 위해, LG텍콘에서는 LG의 차세대 신성장 사업과 기술은 물론 미래 혁신 트렌드에 대해서도 소개하는데요. LG이노텍을 비롯하여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LG AI연구원이 참여한 이번 LG텍콘에는 400여명의 국내 이공계 인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LG그룹의 핵심 계열사가 한 데 모인 자리에는 어떤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었을까요?
행사장 이곳저곳을 바쁘게 돌아다니는 깜찍한 로봇이 보이시나요? 이 로봇은 LG에서 개발한 자율주행형 서비스 로봇 클로이(CLOI)예요. 클로이는 LG텍콘의 오프닝 세션에 출연해 제법 진행자다운 모습으로 행사를 소개하기도 했고, 콘퍼런스 내내 이곳저곳을 누비며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사람과 사물을 잘 감지하고 부드러운 주행도 가능한 귀여운 클로이 덕분에 콘퍼런스 현장에는 더욱 생기가 돌았습니다.
“반가워, 내 이름은 틸다. AI 아티스트야. 너희가 새로운 미래와 가치를 만들어가는 크리에이터들이라고 들었어.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 우리 무엇인가 잘 통할 것 같아.
…(중략)… 나는 LG텍콘 너무 기대되는데 너희들은 어때? 우리를 위해 재밌는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대. 자, 같이 가볼까?”
이어서 LG AI연구원이 개발한 AI 아티스트 틸다(Tilda)가 등장하여 LG텍콘에서 준비한 세션들을 하나하나 소개했습니다. LG텍콘은 LG 계열사들의 핵심 기술과 비전을 소개하는 Tech Session과, LG사이언스파크의 각 공간에서 LG제품과 기술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Experience LG,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각 계열사 Tech Session의 연사 및 선배 연구원들과 자유로운 대화를 할 수 있는Networking Session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세션 소개를 마친 틸다는 LG 구광모 대표의 소개를 도맡기도 했습니다.
구광모 대표는 LG그룹의 미래를 논하는 자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LG가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행복한 경험과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상상으로 모두가 미소 짓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LG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이며, 이를 함께 이룰 수 있는 인재들을 육성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이죠. ‘인재 확보’가 바로 75년이 넘는 LG의 역사를 지탱해온 오랜 지향점이기 때문입니다.
미래를 논하기 전에 배를 든든히 채우는 시간도 필요하겠죠? 콘퍼런스가 열리는 LG사이언스파크 에는 초청자들을 위한 푸드트럭이 즐비하게 늘어섰습니다. 닭강정, 햄버거, 추러스 등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로 메뉴를 선정했죠. 초청자 명찰만 보여주면 푸드트럭의 모든 메뉴들을 무료로 즐길 수 있었죠. 푸드트럭을 따라 걷다 보면 LG 이노텍의 사옥 외경도 함께 볼 수 있어, 콘퍼런스에 참석한 초청자들이 꿈을 펼칠 보금자리를 미리 만나볼 수 있었고요.
푸드트럭 만큼이나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되었는데요. 그 중 단연 눈길을 끈 것은 LG의 우수한 기술력이 탑재된 전기차 전시입니다! 포르쉐, BMW 등의 고급 차량을 직접 시승도 해볼 수 있어 많은 초청자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LG텍콘의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텍콘네컷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포토부스 안에서 다양한 표정과 포즈로 네 컷의 추억을 남기려는 초청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어요. 소중한 사진 한 장이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을 겁니다. :)
인재들과 그려보는 기술의 미래 - Tech Session
LG이노텍의 Tech Session 중에서는 마지막 순서였던 렌즈검사지능화TDR 송경덕 책임의 강연 ‘빛으로 밝히는 자율주행의 미래’가 많은 학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자율주행의 개념과 LiDAR의 필요성, 그리고 LG이노텍이 자율주행이나 LiDAR와 관련해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소개하는 시간이었는데요. 자율주행 관련 전공이거나 평소 관심이 많았던 학생들뿐 아니라 강연 주제에 대해 상대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도 배려해 기술적인 내용에 치우치기보다는 전반적인 이야기를 교양수준에서 쉽게 설명한 강연이었어요. 자율주행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이 시간을 통해 진로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힐 수 있을 테니 말이죠.
“제가 박사학위를 딴 다음에 박사후 연구원으로도 있다가 LG이노텍에 입사를 했거든요.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강연을 준비했습니다.”
현장에서 만나본 학생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습니다. 강연을 듣는 학생들은 반짝반짝 눈을 빛내며 흥미롭게 강연을 들었고, 적극적인 참여와 열띤 호응으로 현장 분위기는 시종 화기애애했습니다.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선배 연구원에게 실질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
선배 연구원들과의 소통으로 구체화되는 진로 - Networking Session
네트워킹 세션은 시원한 맥주 한잔 기울이며 선배 연구원들과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LG이노텍을 비롯해 이번 LG텍콘에 참여한 모든 LG계열사의 임직원들이 멘토가 되어 참가자들을 맞았습니다. 각 회사에 대한 질문은 물론, 개개인의 연구 분야와 진로에 대한 고민까지 털어놓을 수 있는 편안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미래에 대한 학생들의 깊은 고민을 느낄 수 있었고, 같은 길을 먼저 걸어온 선배이자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서 위로와 격려의 말을 건넬 수 있어 값진 시간이었다며 소회를 밝혔습니다.
LG이노텍만의 특별한 시간 – 석식 만찬
석식 만찬은 LG텍콘 공식적인 마지막 세션이었던 Networking Session 이후에 LG이노텍이 별도로 준비한 시간이었습니다. 보다 적극적인 인재확보, 그리고 초청자들과의 교류를 위해 희망하는 인원을 모집하여 진행했죠.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디너 코스요리, 그리고 승부욕을 자극하는 퀴즈와 놓칠 수 없는 경품도 준비된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한 자리에서 함께 밥을 먹어야 진정한 식구라는 말이 있죠? LG이노텍의 임직원들과 학생들이 함께 둘러앉아 저녁 식사를 함께하면서 LG이노텍의 비전은 얼마나 밝은지, 직장으로서의 LG이노텍이 왜 좋은지, 핵심 기술을 어떤 방향으로 개발하고 사업해 나갈 것인지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석식 만찬에 참석한 학생들은 LG이노텍 R&D 인재로서의 미래를 꿈꿀 수 있어 유익하고 희망찬 시간이었다는 감상을 전했습니다.
“여러분이 꾸는 꿈의 크기가 미래를 결정합니다. 꿈과 성장에 대한 고민이 더 큰 열매로 맺어지기를 항상 응원하며, 그 여정에 LG가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LG그룹 구광모 대표가 오프닝 세션에서 밝힌 소망입니다. LG텍콘은 R&D 인재들이 꿈을 더욱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회사는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죠. 이공계뿐만 아니라 더욱 많은 학생들이 기술 분야에 흥미를 갖게 되어 LG이노텍의 문을 두드렸으면 하는 바람으로 콘퍼런스를 마무리했습니다.
‘Find yourself, Find your future’ 라는 슬로건처럼, LG텍콘이 미래로 나아가는 여정 속에서 여러분의 역량과 보람, 나아가 삶의 가치 또한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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