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이노텍이 통신용 반도체 기판(RF-SiP)으로 ‘2025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11월 1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주관한 인증을 통해 수여된 이번 성과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RF-SiP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이 공식적으로 검증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산업부가 지난 2001년부터 시행 중인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이면서 5%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해야 한다. 또 수출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이며, 국내 동종상품 전체 수출액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제품 중에서 엄격한 기술력과 품질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2025년에는 LG이노텍 RF-SiP를 포함해 총 27개 품목이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LG이노텍은 이로써 통신용 반도체 기판 사업에서 정부가 인정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LG이노텍의 RF-SiP는 고성능·고신뢰를 요구하는 통신 분야에서 축적된 공정 역량과 설계 기술, 품질 관리 체계가 결합된 대표 제품이다.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축적된 레퍼런스와 시장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인증은 대외 고객에게 제품 신뢰도를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한층 강화하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RF-SiP의 세계일류상품 선정은 LG이노텍의 기술 리더십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증거이자, 우수 인재 유치와 고객 신뢰도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수상이다.
앞으로 RF-SiP 사업은 신규 프로젝트와 수주 기회 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통신용 반도체 기판 사업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No.1’ 지위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임직원 모두의 전문성과 협업이 만들어 낸 RF-SiP의 성과는 우리의 경쟁력을 증명했고, 다음 도약을 향한 자신감을 키웠다.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확고한 리더십을 구축해 나가는 여정에, 오늘의 수상 소식이 든든한 동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