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G이노텍 대학생 기자단 1기 고수석입니다. 벌써 9월달이네요! 아르바이트 하랴, 공부하랴, 아니면 집에서 축 늘어져 TV만 보고 있는 나 자신을 돌아보면~ 한숨이 절로 나오는데요, 그럴때 문득, TV에서 나오는 외국의 모습.. “나도 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그런데, 달력을 보면 시간은 없고, 물론 돈도 없다면.. 또 한번의 한숨..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여러분들께 해외여행은 아니지만, 서울에서도 외국을 느낄 수 있는 곳을요!!
P.S 외국을 그리워 해 직접 다녀온 나. ‘나’가 여러분께 자신있게(?) 권해드립니다.
가보자 NO.1 이태원
서울 아니 한국에서, 외국인하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곳?? 바로 이태원입니다.
이태원은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했습니다. 지하철은 4호선을 이용하시면 쉽게 오실수 있고, 저는 한남동에서 20분을 걸어서 이태원동에 왔는데요. 이태원 외곽에 들어서자마자 외국분들을 쉽게 마주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많은 이슬람 교도분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요, 이 날은 월요일 오전 10시쯤이었습니다. 저도 궁금해서 이분들이 내려오고 있는 지점을 향해 걸어가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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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는 찾아보시기 힘들겠지만, 이집트음식점에도 이슬람 전통 복장을 하신 분들의 모습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걸어갔죠. 그리고, 사람들이 내려오던 곳은 바로 이태원의 이슬람 사원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죠!!!
하.. 저는 앞까지 들어갈 수 있었어요, 이슬람 사원에서는 반바지 등의 출입이 가능하지 않는 옷들이 있는데, 제가 하필 반바지를 입었어요. 그래서 앞에 지키시는 분이, 준비된 옷을 입고 들어가시는게 어떻겠냐고 하셨는데, 그날이 영상 32도, 그냥 포기하고 나왔습니다. 왜 그날 이슬람 복장을 하신 분들이 많았냐고요?? 그 이유 또한 알게 되었어요. 바로 그날이 라마단이 끝나는 날이어서 음식점에도 사람들이 붐비고, 저녁에는 축제를 즐길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슬람사원 구경을 하고 이태원 중심거리로 나온 저, 표지사진에 터키 국기를 넣은 이유가 있는데, 터키 또한 이슬람교고 특히 이태원 거리에서 터키 음식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이태원 중심가인 해밀턴 호텔에서 많은 외국인들과 음식점들을 구경하고, 오른쪽사진에서 보시는 거와 같이 브리또로 점심으로 해결했어요, 아 그리고 이태원에는 국제아케이드시장과 같은 외국 상점들도 많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슬람얘기가 많았는데요, 이태원은 다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다양합니다. 특히 미군부대가 가까운데 자리잡아서 미국인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리틀 글로벌 타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태원 얘기는 여기까지 하구요, 이태원과 가까운 동부이촌동으로 떠나보겠습니다. 슝~~
가보자 NO.2 동부이촌동 일본인 마을
저도 잘 몰랐던 곳이에요, 인터넷을 통해서, 라디오를 통해서 일본음식점이 많고 사람들이 많이 산다고 해서 가본 곳입니다. 바로 동부이촌동 일본인 마을입니다.
이촌동 또한 용산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태원에서 걸어가면 30분(저는 걸어갔습니다. 얼굴이 다탔죠 ㅎㅎ) 중앙선을 타고 용산역에서는 1정거장이죠.
저는 사실 기대를 많이 하고 갔어요, “이태원처럼 이촌동도 일본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ㅎㅎ 하지만 이건 뭥미.. 일본도 아니고, 그냥 일반 한국의 모습이 그냥 있었어요!! 실망을 많이 한 저, “그냥 갈까?” 라는 생각에 길거리를 걷는데, 아파트 놀이터에서 들리는 와타시아~~~~ 길을 지나가다가 들리는 일본인 아주머니들의 대화,,뭐지 이건?? 궁금한거 정말 못참죠?? 지나가는 할머니께 물어보았습니다. “할머니 이 동네 일본인 분들이 많으신가 봐요??” “저도 일본사람입니다. 이 동네에 일본분들이 많아요.” 이촌역 4번출구에서 쭉오다보면 아파트들이 많이 있는데요,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거주자들의 인구밀도가 가장 많은 지역이라고 합니다. 음식점들 중 일본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가게들도 있고.
이촌동에서 배터리가 다 되어서, 사진을 많이 못찍었는데요, 작은동네에 일본음식점들도 많고 일본물건 상점도 간간히 있더라고요, 특히 흔하지 않은 일본 가정식 음식을 판매하는 곳들도 보였습니다.
얼마나 많은 일식집이 있을까 검색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이촌동 일식집은 가격이 있어요, 앞에 걸려있는 메뉴판을 보았는데, 초밥 정식 5만원부터 시작한다니... 이촌동은 일본 전통의 번화가가 잘 정비되있지 않고, 또한 개인적으로 휴대폰 배터리가 다 된 관계로 이촌동 투어를 빠르게 마치고 버스타고 슝~~~ 서래마을로 갔습니다.
가보자 NO.3 서래마을 쁘띠프랑스
어디서 많이 들어보았던 동네 이름 아닌가요?? 연예인들도 많이 살고 특히 무한도전에 박명수, 정준하님도 이곳에 살고 있죠
서래마을은 교통이 조금 불편해요, 저는 반포역에서 내려서 마을버스를 타고 함지박 사거리에서 내려서 쭉 올라가서 서래마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서래마을 거리에서는 간혹 프랑스 국기를 볼 수 있는데요.
서래마을에 프랑스 거주자 분포가 가장 높은 지역이라고 해서 서울시에서도 서래마을을 프랑스문화촌으로 등록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였을까요?? 프랑스학교 또한 서래마을에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
서래마을에는 카페거리로도 유명하여, 많은 분들이 테라스에서 브런치 및 커피를 많이 마시는데, 거기서 또한 심심치 않게 프랑스인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저도 프랑스의 심취하고 싶어 서래마을을 돌던 중에 빵을 샀네요. 과자점에 이름은 나폴레옹^^
프랑스촌 답게 아파트 이름앞에도 쁘띠라는 이름이 붙여 있는 아파트도 많고, 그리고 이쁜 건물들도 참많습니다. 이촌동과는 사뭇 다른, 정말 외국에 온 거 같은 건물들이 많았어요!!
정말 멋진 풍경과 함께 프랑스를 느낄 수 있었던 서래마을이었습니다.
이 밖에도 명동 중국대사관 거리, 동대문 중앙아시아 거리등..
다양한 세계문화 탐방을 할 수 있는 곳이 서울에 자리 잡아있는데요.
많은 시간 아니고, 3일정도 잡아서 이런 해외문화 거리 탐방하는 것도
메마른 방학에 숨은 재미 아닐까요??
지금까지 LG이노텍 기자단의 고수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