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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Culture

안지석 차장이 '회사'에 대해서 말하다

 

 

 

회사의 목적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회사는 돈을 벌기 위해서 만들어 졌고 돈을 벌기 위해서 존재합니다.

그렇다고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만 회사가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채용 확대를 통한 이익의 분배, 교육을 통한 구성원의 육성, 사회공헌활동 등도 회사의 중요한 목적 중의 하나 입니다.

돈을 벌어서 채용이나 사회공헌을 하기 위해서는 회사가 계속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성장을 해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회사가 계속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능력이 있습니다.

 

현재 제가 일하고 있는 LG이노텍과 같이,

제품을 만들어서 고객에게 파는 제조업으로 분류되는 회사의 경우에는 비슷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다른 회사(경쟁사)가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고객이 필요한 제품을 다른 회사보다 더 좋게, 더 먼저 만들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가 되어야만 회사가 유지되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시장을 선도하지 못할수록 회사는 다른 회사와의 경쟁에서 밀리게 되고 결국 회사가 없어질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시장선도를 하기 위해서는 우리 회사가 왜 존재하고, 중장기적 미래의 모습은 무엇인지,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사고와 행동방식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을 회사의 구성원들이 잘 이해하고 실천을 해야 회사가 항상 좋은 상태로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LG이노텍은,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인류의 삶을 편리하고, 안전하며, 즐겁게 만드는 것이 회사가 존재하는 이유인 미션(Mission)입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고 있는 제품 중에서 휴대폰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휴대폰이 점점 더 얇고 더 작아지면서 더 많은 기능과 함께 사용자의 감성을 더 많이 표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LG이노텍의 미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고객의 가치를 선도하는 최첨단 소재/부품기업이 되는 것이 회사의 미래의 모습인 비전(Vision) 입니다.

일반 소비자가 사용하는 자동차, 휴대폰, TV 등의 완성된 제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소재나 부품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소비자에게 직접 소재나 부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LG전자처럼 소비자가 사용하는 완성된 제품을 만드는 회사에게 부품을 팔고 있습니다.

소재나 부품을 만드는 회사는 우리 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많이 있기 때문에,

핵심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부품을 지속적으로 만들면서 시장을 선도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미션(Mission) 및 비전(Vision)의 실현을 위한 임직원의 공통된 사고 및 행동방식은 창의성을 기반으로

변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시도’, 남들보다 한발 앞서 준비하고 실행하는 ‘앞선 실행’, 전문성을 바탕으로 완벽을 지향하는 ‘완벽 추구’ 입니다.

이러한 생각과 행동방식으로 제품을 만들어서 시장을 선도한 것 중 하나가

세계최초로 LG전자의 G2폰에 적용된 손 떨림 방지기능이 있는 1,300만화소의 카메라모듈 입니다.

 

 

 

 

대부분의 회사는 미션(Mission)과 비전(Vision) 그리고 행동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회사를 한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배의 키(Key)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방향이 확실하게 정해진 회사는 그렇지 않은 회사보다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의 삶의 방향에 대해서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될 때가 올 것입니다.

방향이 정해져야 해야 할 일, 목표, 일정이 정해지게 됩니다.

방향이 없어도 실패한 삶이라거나 나쁜 삶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방향이 없는 삶은 방황하는 삶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LG이노텍은 제품을 만드는 일뿐만 아니라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봉사활동, 청소년 지원, 지역별 상생 활동 등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나라의 일부 정치인들이 선거철에만 보여주기 위해서 활발히 활동을 하는 것과는 다르게,

매년 계획을 세워서 체계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어떤 일을 하더라도 지속성과 일관성을 가지고 하셔야 합니다.

회사에서의 사회공헌 활동은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임직원 스스로가 자원해서 활동이 이루어 집니다.

사회공헌 활동을 한다고 해서 회사에서의 평가점수에 반영되거나, 사회공헌 활동에 직원들이 강제로 동원되는 일은 없습니다.

 

나중에 봉사활동을 해 보시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겠지만, 자신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이 다른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는 알게 되면 말할 수 없는 기쁨과 위안을 느낄 수 있습니다. 꼭 해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