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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신용평가사, LG이노텍 신용등급 상향

■ 한국신용평가 이어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
                LG이노텍 무보증사채 AA-(안정적), 기업어음 A1으로 상향
■ LG이노텍 등급전망 ‘안정적’, 재무위험 ‘매우 낮음’ 평가
■ 고객 다변화, 제품믹스 개선으로 사업기반 강화 및 현금창출력 제고

 

LG이노텍(대표 이웅범, 011070) 신용등급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잇따라 상향 조정됐다.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지난 8일 LG이노텍의 무보증사채와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각각 AA-, A1으로 한 단계 상향한다고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달 30일 AA-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이번 LG이노텍 신용등급 상향이 “고객 다변화, 제품믹스 개선 등을 통한 사업기반 강화와 영업현금창출력 제고로 주요 재무지표가 개선된 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LG이노텍 차입금 의존도는 2014년 말 33%로 2013년 대비 14.2% 포인트 낮아졌다.

 

NICE신용평가는 LG이노텍이 “다각화된 사업 및 고객기반과 우수한 기술력을 토대로 전방산업 업황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영업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현금흐름과 재무안정성 지표가 개선된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NICE신용평가는 “LG이노텍의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라며 “시장변화에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LG이노텍 재무위험은 ‘매우 낮음’으로 평가 받았다. NICE신용평가는 “지난해 말 순차입금이 1조 6백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7천억원 축소됐다”며 “견조한 실적 전망을 고려할 때 LG이노텍의 재무안정성은 당분간 개선되는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우수한 외부고객 다변화, 전방산업 다각화를 바탕으로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광학, 기판소재, 사물인터넷(IoT), LED 분야에서 확보한 핵심기술을 융•복합해 차량 전장부품으로 확대하고 있다.

 

LG이노텍은 현재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차량 전장부품 시장에 진입해 글로벌 경쟁기반을 확보했다. 연 1조 원이 넘는 수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4.3조 원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차량 전장부품사업은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며 거래안정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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