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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logy

스마트한 생활의 시작, 지금은 사물인터넷시대! (사물인터넷/IT트렌드/IT키워드)

 

얼마 전, 한 영상이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영상은 패러디영상으로, 스티브잡스가 동그랗고 빛나는 물체를 이용해 전선이 연결되지 않은 제품들을 작동시킵니다. 집안의 TV, 컴퓨터, 조명을 집안의 홈시스템이 직접 관리하는 것이 굉장히 신기한데요! 오늘은 이 영상 안에 등장한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명령하지 않아도 스스로 움직인다!

 

출처: http://bit.ly/1fCP4Bh

 

기상시간에 맞춰 방안에 조명이 서서히 밝아지기 시작하고
그날 분위기에 맞는 음악이 흘러나온다. 눈을 뜬 주부가 ‘커피’라고 얘기하면 주방에선 커피가
준비되며, 간단한 아침식사준비가 시작된다. 식사를 마친 남편은 서둘러 운전석에 앉는다.
자동주행모드를 선택하면 운전을 하지 않고도 식사는 물론 웬만한 업무준비도 가능하다.
회사 주변에 도착해서는 자동차가 직접 주차가능공간을 찾는다.
퇴근길, 냉장고에서 보내온 ‘우유 없음’ 메시지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슈퍼에 들러 우유를 구입해 귀가한다.
                                                                                          - 매일경제에 기고한 정경원 시스코코리아 대표의 글 중 발췌

 

사물인터넷이 적용된 생활, 정말 근사하지 않나요? 이처럼 사물인터넷은 우리 생활주변의 기기들이 모두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특정한 명령없이도 상황에 맞춰 일을 처리해주는 기술입니다. 이처럼 사물인터넷은 사물(Things)에 센서나 데이터취득이 가능하게끔 인터넷을 연결한 것인데요. 사실 사물인터넷이라는 개념은 최근에 나온 것은 아니랍니다! ‘사물인터넷’이라는 용어는 1999년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의 캐빈 애시튼 교수가 처음 사용했습니다. 한때 유행어처럼 자주 회자되던 유비쿼터스(Ubiquitous)와 지능형 통신망, 올 아이피(All-IP) 등이 모두 사물인터넷과 비슷한 개념이랍니다!

 

사물인터넷이 우리 삶에 적용된다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가장 쉬운 예로는 시간을 알리는 기능만 했던 시계가 혈압이나 맥박체크 등 이용자의 건강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해서 알려주고, 전화를 비롯한 통신기능까지 갖추는 것입니다. 또 NFC칩이 탑재된 오븐에 스마트폰을 대면 오븐의 상태나 오작동여부를 확인하고 내장된 레시피를 적용해서 자동으로 맞춤요리를 할 수 있는 것 또한 이에 해당합니다. 물론 제품진단과 절전관리도 척척 할 수 있답니다!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온 사물인터넷 시대!


출처: http://bit.ly/1k5lN6m

 

미국에서는 이미 사물인터넷이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월트디즈니사(社)가 운영하는 디즈니랜드에서는 미키마우스 인형의 눈과 코, 몸 곳곳에 적외선센서와 스피커를 탑재해 놀이공원의 정보를 수집합니다. 또 인형 스스로가 실시간으로 디즈니랜드의 정보를 습득하여 관람객의 편의를 도와준답니다! 어떤 놀이기구의 대기인원이 가장 적은지, 현재 방문객의 위치는 어디쯤인지를 관람객에게 안내합니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의 기숙사화장실과 세탁실에도 사물인터넷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 기술을 통해 학생들은 화장실의 어느 칸이 비어 있는지, 어느 세탁기가 현재 사용 중인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사물인터넷이 적용된 ‘커넥티드 카’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포드사(社)에서 출시한 ‘이보스’에는 대부분의 부품이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만약의 자동차사고를 대비합니다. 차량사고 시, 에어백이 터짐과 동시에 센서가 중앙관제센터로 사고신호를 보내고, 클라우드 시스템에서는 과거에 발생했던 수천만 건의 에어백 사고유형을 토대로 비슷한 사고의 유무, 해당지역의 교통상황과 특이사항을 분석하여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또 사고라 판단될 경우, 근처의 고객센터와 병원에 즉시 사고수습을 위한 차량을 보냅니다.


 

아이언맨의 기술이 우리 삶 속에!

 

[LG홈챗]

 

LG전자에서도 스마트폰 모바일메신저 어플리케이션 ‘라인(Line)’을 통해 가전제품 원격제어, 모니터링이 가능한 사물인터넷 플랫폼기반 스마트가전기술 ‘홈챗’을 선보였습니다. 홈챗은 냉장고, 오븐 등 LG전자에서 출시한 스마트가전과 연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람이 일상언어로 이야기하는 것을 이해하여 기기들에게 명령을 내리고, 기기들의 반응을 보고 그 결과를 전달하는 기술이 눈길을 끈답니다! 때문에 홈챗은 ‘디지털 비서’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영화 아이언맨에서 주인공이 자비스(Jarvis)라는 컴퓨터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실제 우리 생활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사물인터넷의 상용화를 필요한 ‘이것’!

 

출처: http://me2.do/5epBmkas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편리한 생활
VS
어디에 사는 누구인지, 언제 집을 비우는지 등 개인정보유출 가능성 증가

 

사물인터넷이 우리 삶을 편리하게 해주기 때문에 사물인터넷의 상용화를 기대하는 사람도 많지만,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주위의 사물이 모두 인터넷과 연결되면 개인정보유출이 더욱 심각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가오는 사물인터넷시대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정보보안과 인터넷윤리가 중요한 이슈로 부각될 것입니다.

 

 

상상 속에만 머물러 있던 사물인터넷시대가 조금씩 우리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사물인터넷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미래와 

 앞으로 더욱 편리해질 우리 생활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