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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logy

공대생들 주목! 뇌가 섹시하기 위해 필요한 두 가지 알려주가쓰!(그랜드민트, 스페이스 공감, 유희열 스케치북)


 


 방학인데 뭐하지… 시간 때울 거 뭐 없나…

고등학생 시절,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앤드 모의고사를 치룬 기특한 나에게 주는 여유 넘치는 방학은 무슨 방학. 입시를 위해 겁나게 달리고 달렸지.. 그래서 들어온 대학교. 상큼한 캠퍼스와 더불어 우리에게 주어진 2달 반이라는 기간의 방학기간. 학기 중에는 빨리 방학이 오길 손꼽아 기다렸지만, 막상 방학이 되니까……..

 


 https://www.flickr.com/photos/20406121@N04/2222670744/


이러고 있다… 돈이 없어서 맛집 탐방도 못하고, 여행도 못 가고, 집 안에서 하는 거라곤 TV랑 놀기 OR 컴퓨터랑 놀기. 거기다 부모님의 잔소리를 야미야미하고 있을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시간 때우기 프로젝트! 책!책!책! 책읽기와 나만의 가수 만들기. 기대되뉘?

사실 여러 가지를 생각해봤었지만!

 

 

 


http://pixabay.com/ko/%ED%94%8C%EB%A0%88%EC%9D%B4%ED%8A%B8-%EB%9F%B0%EC%B9%98-%EB%8F%BC%EC%A7%80%EA%B3%A0%EA%B8%B0-%EC%83%9D%EA%B0%95-%ED%8A%80%EA%B8%B4-%EA%B3%84%EB%9E%80-%EC%9A%94%EB%A6%AC-%EC%9D%8C%EC%8B%9D-84515/

http://pixabay.com/ko/%EA%B0%9C-%EC%A0%90%ED%94%84-%EC%9A%B4%EB%8F%99-%EA%B0%9C-%EC%9A%B4%EB%8F%99-%EB%AF%BC%EC%B2%A9-%ED%95%9C-%EA%B0%9C-%ED%9B%88%EB%A0%A8-%EC%9A%B4%EB%8F%99-%EC%98%81%EC%97%AD-83641/

http://pixabay.com/ko/%EB%82%A8%EC%9E%90-%EC%96%BC%EA%B5%B4-%EC%8B%A4%EB%A3%A8%EC%97%A3-%EB%A7%88%EC%9D%B4%ED%81%AC-%ED%86%A0%ED%81%AC-%EB%B0%9C%ED%91%9C-%EC%A3%BC%EC%9D%98-%EC%82%AC%ED%95%AD-%ED%86%B5%EC%8B%A0-141052/

 

요리는 나보다 짱짱맨걸인 사람들이 많은 포스팅을 해놓았기에 패쓰.
운동하는 방법은 나보다 짱짱맨걸들이 많은 포스팅을 해놓았기 때문. 플러스 내 몸매도 내가 못 가꾸기에 패쓰.
대학 생활 중 피해갈 수 없는 발표에 필요한 우렁찬 목소리는 뮤지컬 발성과 아나운서 발성을 배운 내가 가르쳐주고 싶지만? 만나서 직접 가르쳐야 하므로 당황하지 않고 패쓰. (사실 만나도 못 알랴줌..)

 

그리고 지금 스크롤 내리고 있는 사람은 동적인 것보다 정적인 것을 좋아하는 걸 알기에 방 안에서 피서를 보내고픈 청춘들에게 안성맞춤인 책 읽기와 컴퓨터를 하루 종일 끼고서 ‘퐈이어인더홀~!’과 90년대 롹발라드에만 심취한 젊은 중생들을 위해 감성을 노래하는 인디 가수 찾기 방법을 소개를 해보려고해~
 

      

 

http://license135.tistory.com/2
http://ko.wikipedia.org/wiki/%EB%9D%BC%EB%94%94%EC%98%A4%ED%97%A4%EB%93%9C

 

 

첫 번째, 책읽기!
와… 막막하쥐?.. 나도 살아오면서 고등학교 때까지 책 진짜 안 읽었었어! 유유자적 옛 선비들은 그림도 없는 책을 죽죽 읽으셨겠지만, 나는 아니지! 재미가 없으면 책이 손에 잡히지 않는 나의 한계 때문에 재미있는 책을 찾아보았어! 그러다가... 내 방 책꽂이에서…

 

 

 

 

 
책이름 : 공포의 검은 커튼, 저자 : 윌리엄 아이리시
이걸 발견했지.
사실 저 책은 아동용이었어… 하지만 여기서 자존심을 내세우면 그것은 쓸데없는 자존심임을 알기에! 첫 장을 넘겼어. 그리고 그 자리에서 이 책을 다 읽었지. 이 책을 읽고 책에 대한 내 생각은 조금 바꼈어! 이 후에 책은 두 달에 한 권 정도 읽어나갔어. 군대에 있을 때도 자주는 아니었지만, 휴가 때 책을 가지고 들어와서 읽기도 했었어.

 


 
출처 :
http://pixabay.com/ko/%EC%B1%85%EC%9E%A5-%EB%B2%95%EB%A5%A0-%EC%82%AC%EB%AC%B4%EC%86%8C-%EB%B3%80%ED%98%B8%EC%82%AC-%EB%B2%95%EB%A5%A0-%EC%B1%85-%EA%B7%9C%EC%A0%9C-%EB%8B%A8%EB%9D%BD-%EC%98%A4%EB%A5%B8%EC%AA%BD-%EC%A5%90%EB%9D%BC-335848/

 

처음에는 책이 무서웠어. 사실 아직도 600쪽이 넘는 책은 겁부터 나. 처음엔 4백쪽이 넘어가는 책은 소설이라도 무서워. 내가 저걸 다 읽을 수 있을까. 나는 한 시간에 60페이지도 못 읽는 데.. 언제 다 읽어… 이렇게 생각할 수 있어. 맞아! 엄청 막막할거야. 하지만 책읽는 것도 시작이 반이야. 만약에 자신에게 흥미로운 책을 선택했다면 말이야. 
 

 

출처 : 직접 캡쳐


처음에는 나도 소설책만 읽었어. 다른 책은 진짜 지루했거든. 그런데 학년이 올라가고 나이가 들면서(?) 세상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되잖아. 그러면 관심사가 하나 둘 씩 늘어나게 될거야. 나는 교회 오빠거든. 대학교와서 머리가 커지니까 여러 가지가 궁금해지면서 교회에 관련된 책도 읽기 시작했구. 약속 때문에 종로나 광화문, 강남역 주변을 가게되면 시위하는 모습도 많이 보게 되니까 그런 사회문제들이 궁금해서 그 쪽 관련 책, 신문도 찾아보게됐구. 전공이 신소재공학과인데 학교 책상에 앉아서는 엄청 빠르게 변하는 기술 동향을 알 수가 없으니까 기술 관련 책도 찾아보게 되더라.

 

 


 
출처 : https://www.flickr.com/photos/gperspective/8539124217/


소설책이 나쁘다는 얘기가 아니라 자신에게 흥미있는 책을 일단 집어!! 그리구 읽기 시작하면 언젠가 책읽는 것이 어색하지 않은 자신을 발견하게 될거야~ 자연스레 관심사가 늘면 그 분야 관련 책을 또 집으면 되!


난 소설책이 책읽기를 시작하는데 제일 좋은 거 같아. 내가 소설책 몇 개 추천해줄게. 간단한 소개와 함께!
첫번째,

 


 
책이름 : 빅픽처, 저자 : 더글라스 케네디
아마 읽은 사람들과 이름을 들어본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많을 것도 같지만? 긴 시간동안 베스트 셀러였고, 계속해서 이 저자의 소설들이 출간될 때마다 다시 회자되는 소설이라서 추천해볼게. 대략의 줄거리는 이래.
미국 뉴욕 주 월가의 변호사 '벤'은 아름다운 아내 '베스'와 함께 '애덤'과 '조시'라는 두 아들을 키우고 있다. 벤은 어린 시절부터 사진가가 되기를 간절히 바랐으나 아버지의 반대로 변호사의 길을 걷고 있다. 아울러 베스는 벤을 마치 벌레라도 본 듯 피해다니기 바빠 벤의 일상은 지쳐만 갔다. 그러던 어느 날 베스가 이웃집에 사는 사진가 게리와 불륜에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벤은 게리네 집에 찾아가 말싸움을 벌이던 중 우발적으로 그를 살해했다. 요트사고로 위장하여 게리의 시신을 불태운 다음, 몬태나 주 마운틴폴스로 도망친다. 남은 생애를 게리로 살아가기를 결심하고는 젊은 시절에 접어버린 사진가의 꿈을 이루게 되었다. 그런데 벤이 찍은 인물 사진이 지역 신문에 실리면서 비밀이 드러날 위험에 처하는데…….
심장이 쫄깃쫄깃해지는 추리 영화만큼, 이 책은 스릴이 넘쳐. 이 책은 작년에 영화로 나왔는데, 영화를 감상하기 전에 책으로 먼저 접하는 걸 강력 추천! 너무 유명해서 학교 도서관은 물론, 동네 도서관에도 있으리라 생각함. 책 값이 인터넷에서는 팔 천원도 안 되서 직접 구매해서 읽고 책장에 꽂아놔도 좋을 것 같음.

 

 

두번째,
 


책이름 : 종이여자, 저자 : 기욤 뮈소
기욤 뮈소라는 작가 또한 엄청 유명하지? 천사의 부름, 구해줘,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등 이 유명한 책들도 다 이 작가가 쓴거야. 두껍지만 자기도 모르게 술술 읽히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야.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래.
어느 베스트셀러 작가와 그의 소설 속에 나오는 여주인공이 펼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LA의 빈민가에사 나고 자란 톰 보이드는 어린 시절에 겪은 경험을 살려 집필한 소설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 하지만 사랑에 실패하면서 크게 절망하고, 좀처럼 창작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회복하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소설 속 인물을 자처하는 여인 빌리가 그의 앞에 나타난다. 인쇄소의 잘못으로 파본이 된 톰의 소설 속에서 나왔다고 말하는 빌리. 톰이 펜을 놓는다면 그녀는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인데….
옴마! 대략적인 줄거리만 봐도 쫄깃쫄깃해지지 않아? 고전 소설책을 읽으면 사실 지루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이 작가의 책들은 모두 ‘사랑’을 주제로 했기 때문에 매일 술만 들이키는 감수성을 잃은 친구들에게 강력추천한다! 이걸 읽으면 이 소설의 주인공만큼 빌리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거야. 진짜라니까? 이 책도 엄청 싸! 인터넷에서 8천원도 안한다야~
여름하면 몸짱이 유행이잖아~ 우리 남학생덜! 위에 두 책까지 읽어서 뇌까지 섹시해지자구!

 

 

두번째 테마. 나만의 가수 찾기.
매일 올라오는 연예기사. 하지만 많은 기사들이 노래보다는 슈퍼 스타들의 보여지는 면들을 소개하는 뉴스기사가 많지? TV에 나오는 노래들이 다 거기서 거기처럼 들려진다면 숨어있는 가수를 한번 찾아보는게 어때? 기획사가 크지 않거나 없어서 인프라는 부족할지 몰라도 엄청난 팬을 확보하고 계속해서 앨범이 나오는 이유가 궁금하지 않아? 어렵지 않아. 팔로팔로미!

 

첫 번째,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
똑같은 음악들을 듣기에 너무 물린다면 밤과 새벽 사이, 간당간당한 그 시간에 시작되는 음악프로그램들을 한번 시청해봐. 잘 알고 있는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금요일), EBS 스페이스 공감 (목요일)을 보면 뮤지션들의 생각도 조금씩 들어보는 시간이 있고, 그럴 때 왜 가수가 되고 싶은지, 어떤 것을 노래하고 싶어하는 지를 들을 수가 있어. 뮤지션들하고 뭔가 친해지는 느낌이 들기도하지. 락, 발라드, 인디, 힙합에 이르기까지 여러 장르들의 신인들도 소개되고, 한 두곡 듣다보면 삘이 빡! 온다니깐? 그러면 그 뮤지션을 이너넷으로 검색해보는거지!! 음악이 솨라락 나오고 한번씩 들어보고 너만의 가수로 만들어보길. (예전에 했던 MNET 밴드의 시대, 윤도현의 MUST도 한번 찾아보길^^)

            

    

   

           

 

 


두 번째, 공연을 보러 가는 방법!
이렇게 너가 좋아하는 가수 목록에 추가됐다면 공연을 보러가자! 특히나 인디 가수의 경우에는 공연장을 작게 하기도 하고, 팬들을 배려해서인지 몰라도 티켓값이 엄청 비싸지도 않아! 그리고 인디가수일수록 각자만의 개성이 있어서 음원으로 듣는 것과 공연장에서 듣는 것이 확실히 달라~ 절대 후회안하지. 나는 옥상달빛이라는 가수를 좋아하는데 벌써 3번이나 콘서트에 다녀왔어. 똑 같은 노래를 할텐데 왜 자꾸 가냐구?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색깔이 점점 진해진다는 느낌이랄까? 믹스커피의 달달함을 좋아하던 꼬마가 아메리카노의 씁쓸함을 좋아하게 되는 것처럼, 예전엔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노래도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기도 하고. 하지만…. 좋아한지 얼마 되지 않은 가수에게 너의 피 같은 돈을 쓸 수는 없다고? 그렇다면…. 10월을 기다려봐!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이라는 음악 축제가 널 기다리고 있거든! 여름에는 락페스티벌이 있다면 가을에는 이 축제가 있어! 여러 인디 가수들이 올림픽공원에서 각자 조금씩 떨어진 거리에서 공연을 하거든. 티케팅만 하면 여러 공연장을 돌아다니면서 공연을 볼 수 있어! 낮의 분위기는 완전 소풍 분위기. 밤의 분위기는 감성 터지는 클럽 분위기야. 나도 한 번 가봤거든? 난리나~
 

 

 

                                        

 

 

 


[사진1] 옥상달빛
[사진2] 2013년 12월 20일 옥상달빛 단독콘서트 ‘수고했어, 올해도’ 공연 후 관객들과….
[사진3] 2012년 Grand Mint Festival 현장에서..
[사진4] 2014 GMF 1차 라인업

 

 

옥상달빛 콘서트 모습과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현장 직찍, 그리고 벌써 나온 1차 라인업!

책과 음악으로 지혜와 감성을 가진 낭만주의자가 되길 바라. 어떻게 놀까?만 고민하지 말고, 어떻게 쉴까?도 고민해봐. 스펙과 학점에 끌려다니는 인생이 되지 않고, 이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청년들이 되길 바래! 아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예매 언능해!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