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1월, 어느덧 가을이 지나가고 겨울이 다가왔고 2014년이 막바지에 왔습니다. 추운 겨울 바쁜 일상 중 가족이나 친구들, 연인과 따뜻한 추억을 쌓고 의미 있게 2014년을 마무리 할 수 있는 기념일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런 기념일에는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주변 사람들과 작은 선물도 나누고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농업인의 날/가래떡 데이/빼빼로 데이
11월 11일 하면 생각나는 날이 빼빼로 데이입니다. 숫자 1이 가늘고 길쭉한 과자 ‘빼빼로’와 닮았기 때문인데요, 빼빼로 데이의 유래도 여기에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몇몇 지인들끼리 11월 11일에 1을 닮은 과자 빼빼로를 선물로 주고받았는데 관련 기업의 마케팅까지 가세하며 일반인에까지 확산되어 기념일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11월 11일에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기념일은 따로 있는데요, 바로 농업인의 날입니다. 농업인의 날은 농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날입니다. 날짜가 11월 11일로 정해진 이유는 농민의 삶을 상징하는 흙을 한자로 바꾼 후 그것을 다시 아라비아 숫자로 바꾸면 11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농업인의 날을 홍보하기 위해 생긴 기념일이 가래떡 데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11월 11일에는 많은 기념일이 있습니다. 이 날은 농업의 중요성도 한번 생각해보고 친구, 가족들과 빼빼로, 혹은 가래떡을 나눠 먹으며 즐겁게 보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비 데이
무비 데이는 14일 기념일 중 하나로 11월 14일에 진행됩니다. 14일 기념일이란 포틴데이라고도 부르며 10대들이 주도하는 기념일인데 기존부터 전해지던 2월 14일의 밸런타인데이를 본 따서 매달 14일마다 특정 의미를 정해 선물을 주고 받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고 합니다. 14일 기념일은 각 기념일에 맞는 품종을 파는 기업의 이색적인 이벤트와 마케팅을 통해서 더욱 알려지게 되었고 결국은 기념일로 정착되었다고 합니다. 무비 데이는 연인들끼리 영화를 보는 날이라고 합니다. 연애 중이라면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아니라면 따뜻한 가족이나 친한 친구들과 함께 하루 정도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같이 시간을 보내며 영화 한편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이번 무비 데이는 금요일에 진행된다고 합니다. 영화 본 후에도 같이 본 친구, 가족들과 불타는 금요일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순국선열의 날
순국선열의 날은 11월 17일로 일본의 조선 침략과 식민지 지배에 맞서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 운동 유공자들 중 목숨을 잃은 순국선열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법정 기념일입니다. 11월 17일로 제정된 이유는 1905년 11월 17일에 체결된 을사조약의 치욕을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 날엔 순국선열을 생각해보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허그데이
허그 데이는 무비 데이와 마찬가지로 14일 기념일 중 하나인데 12월 14일 연인끼리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감싸주는 날이라고 합니다. 연인뿐만 아니라 항상 우리를 위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부모님과, 힘든 일과 과제부터 즐거운 일까지 함께하는 친구들과 힘껏 포옹하며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연인, 가족, 친구들과 함께 추운 겨울을 마음만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성탄절(크리스마스)
성탄절은 12월 25일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축일입니다. 하지만 성탄절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의미가 변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가족끼리 외식을 한다거나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고 많은 연인들이 성탄절에 선물을 주고 받고 데이트를 하며 추억을 만듭니다. 또한 성탄절에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와 콘서트가 있다고 하니 사랑하는 주변 사람들과 함께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상으로 올해 말까지 기념일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기념일이라는 것 자체에 신경을 쓰기보다
주변에 함께하는 사람들과 기념일을 함께하며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