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은 데이터가 담긴 블록을 체인 형태로 연결하여 분산 저장하는 기술입니다. 이 때문에 ‘공공 거래 장부’라고 불리기도 하죠. 참여하는 모두에게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때문에 위조와 변조를 막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답니다.
블록체인은 사용 목적에 따라 ‘퍼블릭 블록체인(Public Blockchain)’과 ‘프라이빗 블록체인(Private Blockchain)’으로 나뉘는데요! 퍼블릭 블록체인은 누구에게나 개방이 되어있는 방식으로 운용이 되고 있고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사전에 승인을 받은 참가자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 스마트 계약서
온라인 시대가 되면서 우리는 집에서 편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테면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고 싶을 때 관공서에 가지 않아도 인터넷으로 쉽게 처리가 가능한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계약서의 경우는 다른데요. 본인인증이 철저해야 하는 만큼 면대면으로 진행이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로 인해 계약서 하나가 작성이 되기까지 소모되는 시간과 비용이 정말 많았는데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스마트 계약서’는 면대면 계약 절차 시 발생하는 단점들을 보완 했습니다. 또, 온라인으로 계약이 진행되기 때문에 문서의 훼손을 방지하고 관리가 쉽다는 장점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의 특징인 정보 투명성으로 계약 시 발생할 수 있는 위 · 변조와 증명에 대한 문제들도 감소시켰죠.
● 전자 투표
우리는 선거를 진행할 때 직접 투표장에 가서 한 표를 행사해야만 했습니다. 법정공휴일로 지정됐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는 발생했지만 밖에 나가야만 투표를 할 수 있다는 점은 신체가 불편한 사람이나 돌봐야 할 가족이 있는 가정에게는 불편한 상황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투표 역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진행하면 ‘장소’의 제약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편의가 높아지고 개표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조작을 배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스페인의 정당인 ‘포데모스’와 호주의 정당인 ‘플럭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 투표를 진행하고 있죠.
장소의 제약에서 벗어나는 장점은 편의성을 제공하지만 제3자가 개입되는 부정 투표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현재는 전자 투표를 시행하는 곳은 다양하지 않습니다. 투표의 원칙이 지켜지는 선에서 문제점들이 개선된다면 정말 편리한 제도가 아닐 수가 없네요!
● 유통 이력 관리
우리가 먹는 식품들이 어디서 어떤 경로를 통해 들어오는지도 블록체인 기술로 확인이 가능하답니다. 기존의 식품 유통 이력은 소비자가 정보를 받아보기까지 일정 시간이 필요했고 허위 정보 제공 가능성이 있어 신뢰성 부분에도 문제가 많았는데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유통 이력 관리는 투명성을 확보해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받아볼 수 있도록 돕습니다.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 블록체인!
각종 페이퍼 업무로 지쳐갔던 시절은 이제 안녕!
여러분은 블록체인 기술으로 어떤 미래를 꿈꾸고 싶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