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스룸지기입니다. :)
음악 장르별 취향은 존재해도 음악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죠!
뉴스룸지기도 요즘 대세인 트로트부터 힙합,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겨 듣는답니다!
약 10년 전 뉴스룸지기의 등하굣길에는 늘 MP3 플레이어가 있었는데요.
작은 기계 속에 많은 곡이 담길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답니다!
휴대용 음향기기는 어떤 과정들을 통해 지금의 편리성을 갖게 된 것일까요?
오늘은 휴대용 음향기기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요.
Ⅰ. 소형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
1972년 독일 출신의 발명가 ‘안드레아스 파벨(Andreas Pavel)’이 일을 하면서 음악을 듣기 위해 벨트 형태의 카세트 플레이어 ‘스테레오벨트(Stereobelt)’를 제작한 것이 ‘소형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의 시초입니다.
이전에도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는 존재했지만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사이즈는 아니었기 때문에 길을 걸으며 가볍게 들을 수 있는 용도는 아니었다고 해요. 이후 파벨은 스테레오벨트의 상품화를 위해 대형 전자제품 회사들을 방문했지만 ‘음악을 듣기 위해 헤드폰을 쓰며 돌아다니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반응들과 함께 실패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어폰을 귀에 꼽고 길을 걸으며 음악을 듣는 모습은 언제부터 대중화가 된 것일까요? 바로 1979년 ‘소니(SONY)’사의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 ‘워크맨(Workman)’이 출시가 된 이후입니다. 워크맨은 출시 2개월 만에 초기 생산 물량을 모두 매진시키는 등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의 인기를 보여주며 소형 휴대용 음향기기 시대를 열었다고 해요.
국내 최초의 소형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는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의 ‘RE-501’인데요. 음악 녹음뿐만 아니라 자료 보존과 취재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 기능으로 국내 카세트 플레이어 시장을 선도한 제품이랍니다. 정말 대단하죠?
Ⅱ. 휴대용 CD 플레이어
1984년에는 ‘휴대용 CD 플레이어’가 개발이 됐는데요! 카세트테이프는 열화에 의한 훼손으로 음질의 변화가 쉽게 일어났으나, CD는 디지털 방식으로 정보를 저장했기 때문에 휴대용 CD 플레이어는 뛰어난 음질과 트랙 검색의 편리성을 자랑하며 인기를 끌었죠.
이후 CD의 단점인 큰 사이즈를 보완한 새로운 규격의 디스크 ‘MD(Mini disk)’가 개발되면서 1991년에는 CD 플레이어의 장점과 소형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의 장점을 모두 탑재한 ‘MD 플레이어’가 출시됐답니다! 높은 음질과 동시에 콤팩트한 사이즈를 겸비한 휴대용 음향 기기의 개발을 위한 여정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Ⅲ. 휴대용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
‘휴대용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는 디지털 오디오 파일을 재생하는 음향 기기입니다. 흔히 알고 있는 ‘MP3 플레이어’가 이에 해당되는 기기이죠!
많은 사람들이 MP3 플레이어라고 부른다고 해서 MP3 파일만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이외의 디지털 오디오 파일도 지원하지만 개발 당시에는 음원 용량을 낮추기 위해 MP3 파일을 보편적으로 이용했기 때문에 명칭이 굳어진 것이라고 해요.
1996년에 제작된 ‘Audio Highway’사의 ‘Listen Up Player‘은 최초의 MP3 플레이어입니다. 이후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위해 만들어진 MP3 플레이어가 ‘새한그룹’에서 출시한 ‘엠피맨’이랍니다! 출시 당시에는 기기 자체의 용량도 작고 가격도 높아서 이용자가 많지 않았지만, 이후 플래시 메모리의 가격이 떨어지면서 보급이 빠르게 이루어진 후에 대중화가 되었다고 해요.